※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고위인사 동정
ㅇ 차푸토바 대통령은 5.9-5.10 덴마크를 방문하여 코펜하겐 민주주의 정상회담 회담에 참석하는 한편, 프레데릭 왕세자 및 프레데릭센 뎀마크 총리와 면담하고 법치주의, 녹색경제, 환경보호 등에 대해 논의함. 프레데릭 왕세자는 차푸토바 대통령의 슬로바키아 방문초청을 수락함. 이번 방문에는 덴마크의 환경보호, 에너지 효율성 등 녹색경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돌레잘 슬 교통장관 및 과학자들이 동반함.
- 한편, 차푸토바 대통령은 루마니아에서 5.10 개최된 B9 정상회의(불가리아, 체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덴마크 현지에서 화상으로 참석하여 NATO의 역할에 대해 연설함. 동 정상회의 참석자들은 2014년 체코 무기고 폭발사고와 관련한 러시아의 간여를 비판하였으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및 스톨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도 화상으로 동 회의에 참석함.
ㅇ 헤게르 총리는 5.7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개최된 EU 사회정상회의에 참석하여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슬 정부의 EU 복구계획 실천 의지를 강조함. 또한, 백신접종을 통한 유럽 전체의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회원국에 대한 백신 할당 시 각국의 접종률을 고려해야 하며 백신 제조사의 생산역량 제고 필요성을 강조함.
ㅇ 코르촉 외교장관은 폴란드에서 개최된 V4-일본 외교장관 회의 계기에 모테기 일본 외무대신과 5.7 슬-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아시아의 3대 슬 내 투자국으로서 일본과의 경제협력 강화와 하계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 개최를 기원함. 코르촉 장관은 일본의 V4와의 서발칸지역 공동협력과 우크라이나 영토주권 확인 등 유럽 주변국 동향에 대한 일본의 장기적 관심을 평가함. 양 장관은 유럽의 연결성 및 인태지역 협력과 관련하여 논의하고, EU-일본 간 전략적 파트너쉽 심화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함. 한편, 코르촉 외교장관은 서발칸지역 및 범대서양 협력문제 논의를 위해 브뤼쉘에서 5.10 개최된 EU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함.
□ 유럽의 날 기념식 개최
ㅇ 차푸토바 대통령, 헤게르 총리, 콜라르 국회의장 및 코르촉 외교장관은 5.9 브라티슬라바성에서 개최된 유럽의 날 기념식 계기에‘유럽의 미래회의’토론회에서 연설함. 차푸토바 대통령은 EU가 협력과 민주주의 가치의 장이라고 하였고, 헤게르 총리는 유럽의 가치가 대중이 참여하는 컨센서스 모색에 있다고 강조함. 야당인 전임 펠레그리니 총리(Voice-SD당)는 EU의 미래가 사회적 정의와 EU 시스템의 강화에 있다고 강조함.
□ 법무장관 불신임투표 부결
ㅇ 야당인 Smer-SD당이 콜리코바 법무장관(Za ludi당)의 가족이 경영한 회사의 탈세혐의 등을 이유로 5.10 실시한 동 장관 대상 국회 불신임 투표가 찬성 51표, 반대 63표로 부결됨. 연정 내부 갈등요인으로 대두되었던 동 사안에 대해 제1 집권당인 OlaNo당은 당내 이견으로 인해 소속의원 27명이 투표에 불참함. 헤게르 총리와 연정 SaS당, Za ludi당은 법무장관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한 바, 콜리코바 법무장관은 사법개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함.
□ 연정 SaS당 정책 방향
ㅇ 술릭 경제장관(SaS당)은 SaS당이 비상사태 연장에 더 이상 찬성하지 않을 것이며 연정위원회에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힘. 또한, 마토비취 재무장관이 부가가치세 세율의 25%로의 인상방안을 자신에게 제안했으나 반대의사를 밝혔다면서, 마토비취 재무장관이 각료직에서 물러나면 정부 내 위기도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함.
□ 코로나19 동향 및 러시아산 백신
ㅇ 보건청은 금년 가을로 예상되는 3차 코로나19 유행의 정도가 최근의 개선현황 및 백신접종 등을 통해서 볼 때 미약할(milder)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의 코로나19 감염정도를 예측하기 위해 하수(wastewater)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힘. 클루스 외교차관은 여행목적의 해외방문이 5.28 이전에 가능해 질 수 있으며 동 일자를 5월 중순으로 당기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한편, 체코정부는 슬로바키아의 코로나19 개선상황을 감안하여, 5.10부로 슬로바키아로부터 체코 방문자가 격리필요가 없으나 음성확인서와 14일 방역마스크 착용 및 국경에서의 등록이 필요하다고 밝힘. 클루스 외교차관은 슬로바키아와 오스트리아 간 페리선이 5.10부터 1일 왕복 2회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힘.
ㅇ 렝바르스키 보건장관은 5.6 헝가리로부터 스푸트닉 V 백신 시험에 대한 만족할만한 결과를 받았다면서, 슬 전문가뿐만 아니라 러시아와도 정보를 교환해 나가면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마토비취 재무장관은 공인된 헝가리 연구소의 시험결과 스푸트닉 V 백신의 안정성이 입증되었으며 러시아와 동 백신접종에 지난 주말 합의했다면서, 수일 내 슬로바키아에서 동 백신접종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함.
<경제>
□ 자동차 생산공장 동향
ㅇ 슬 자동차생산협회는 자동차용 반도체부품 부족현상이 궁극적으로 슬 자동차 생산 4사 모두에게 점차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다만, 기아자동차사와 재규어랜드로바사는 전 라인이 정상 가동 중이나, 폭스바겐사는 현재 SUV 생산라인을 일시 중지중이며 스텔란티스사(구 PSA사)는 5.9 하루 생산을 중단함.
□ 매출 동향
ㅇ 슬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4월 중 슬 내 일일 매출(sales) 규모는 약 69백만 유로로서, 작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다만, 호텔 및 요식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에 처해있으며, 지난 주 매출 규모는 코로나 사태 이전 1/4 수준 정도로 회복됨.
□ 산업 생산성 동향
ㅇ 슬 통계청에 따르면 금년 3월 슬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하여 24.5% 증가함. 이는 2010.5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직후에 기록한 20%의 산업생산성 증가 이후 최대치이나, 작년 3월 코로나 사태에 따른 약 25%의 생산성 하락 및 금년 3월 급속한 산업생산 정상화에 기인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전문가들은 금년 4월 및 5월 생산성도 작년 동기와 비교하여 수치가 높을 것이나, 4월에 시작된 자동차용 반도체부품 부족현상에 비추어 생산성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함.
□ 노동시장 동향
ㅇ 슬 구인구직 포탈 Profesia에 따르면 금년 5.5까지 슬 내 구인광고는 79,000건으로서 기업들의 전일제(full-time) 구인광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71,000), 시간제(part-time) 구인광고는 5,400건으로 작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