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대통령의국정평가
ㅇ 차푸토바 대통령은 방송 대담에서 헤게르 총리의 취임과 함께 정치적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었으나, 정부가 발표한 개혁의 큰 그림이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함. 또한, 장관들 간 의견충돌 등 연정 갈등이 여전히 남아 있으나 정부정책이 대체로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았으나, 펠레그리니 야당(Voice-SD당) 대표 등 일부 야당 정치인들이 백신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고 비판함. 한편, 차푸토바 대통령은 매년 1월 개최되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어 금년 6.26 개최된 슬로바키아를 빛낸 예술계, 학계, 스포츠 등 주요 분야 슬 국민 24명에 대하여 국가훈장을 수여함.
□ 고위인사동향
ㅇ 헤게르 슬 총리는 코르촉 외교장관과 함께 6.29 부다페스트를 방문하여, 헝가리 대통령 및 총리와 양자관계, 유럽 의제 및 코로나19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코르촉 외교장관은 6.28 폴란드 개최 V4, 서발칸국가 및 크로아티아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하여 서발칸 국가들의 EU 가입 및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해 논의함. 코르촉 장관은 EU와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간 EU 가입 협상이 지지부진 하다 하고, 협상의 가속화를 요청함. 헤게르 총리와 레미쇼바 투자장관은 6.28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페레이라(Elisa Ferreira) EU 집행위 화합개혁 담당 위원과 면담하여, 2021-27년 다년예산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용이 주요 목표라고 강조함.
ㅇ 코르촉 슬 외교장관은 6.25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6.24 체코 모라비아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사건, 양국 고위인사 교류, 양자관계, 유럽의 미래 컨퍼런스, EU 이민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특히 이민정책에 대해서는 양국이 공통된 입장을 견지해 나가기로 함. 차푸토바 대통령, 콜라르 국회의장, 코르촉 외교장관, 나드 국방장관 등 슬 고위인사들은 6.24 체코 모라비아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사건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필요시 체코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힘.
□ 코로나19 동향
가. 백신접종증명서동향
ㅇ 슬 국립보건정보센터(NCZI)는 6.25부터 EU 백신접종증명서를 발급하기 시작했으며 korona.gov.sk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고 7.1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힘. 한편, 슬 경찰은 6.26부터 슬 입국자에 대한 검문시 슬 투자부가 개발한 앱(OverPass)을 사용하여 입국자의 QR 코드를 확인할 예정이었으나 동 앱의 다운로드 불능으로 인해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으며, 입국자가 사용하는 GreenPass 앱도 기술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나. 델타변이바이러스동향
ㅇ 렝바르스키 보건장관은 6.28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 2건이 추가 확인(총 6건)되었다고 하고, 추가 확진자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자로서 여행이력이 있다고 밝힘. 일부 전문가들은 금년 여름휴가 이후 해외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로 인해 제3차 대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슬 정부의 철저한 대비를 요청함.
ㅇ 헤게르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백신접종만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가장 효과적 대응방안이라 강조하고 접종을 호소함. 렝바르스키 보건장관은 일부 직종 종사자들의 의무적 접종 및 미접종자에 대한 국경검문 강화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힘(상세는 6.30 발표 예정). 슬 보건부는 6.29 현재 총 190명의 의사들(일반의 155명, 소아과 전문의 35명)이 환자에 대한 백신접종을 위해 등록했다고 밝혔으며, 슬 보건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지역과 상관없이 모든 곳에서 해당된다고 당부함.
□ 조기총선국민투표전망
ㅇ 슬 헌법재판소가 조기총선을 위한 국민투표 제안의 합헌성 여부를 심의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Smer-SD당은 합헌 판결이 날 경우 금년 9월에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하며 위헌 판결일 경우에는 서명운동을 재추진한다는 입장임. Focus Agency의 여론 조사(6.2-9 실시, 1,011명 참여) 결과에 따르면, 조기총선을 위한 국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52.9%(33.7% 확실히 참여, 19.6%는 참여)가 참여 의사를 표명했으며, 33.7%는 불참, 13.4%는 미정이라고 답하였으나, 전문가들은 실제 국민투표가 이루어질 경우 참여율이 이 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함.
ㅇ 야당인 Voice-SD당은 6.28 마토비취 재무장관(OLaNO당)에 대한 국회 불신임 투표를 위한 국회 특별회의 소집을 공식 제의하여 39명의 의원이 찬성함. OLaNO당 소속 의원들은 불신임 투표를 추진하고 있는 야당 인사들이 도덕적으로 그럴 자격이 없다면서, 마토비취 장관에 대한 전적인 지지의사를 표함.
<경제>
□ 스텔란티스자동차사추가투자
ㅇ 트르나바 소재 스텔란티스사(구 PSA사) 생산공장은 6.28 그룹 본사 대표단 및 헤게르 슬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본사로부터 1억8,000만 유로 상당의 대 슬로바키아 투자결정이 있었다고 밝힘.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의 핵심이 완전한 전기차 생산체제로의 전환으로서 상세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공장 생산라인 전환 작업이 금년 여름부터 준비에 착수하여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이번 투자를 통해 수천 개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기대되지만 슬로바키아의 높은 인건비 및 에너지 비용에 대해 우려를 표함.
ㅇ 헤게르 총리는 동 사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슬로바키아에 12억 유로를 투자하고 현재까지 약 4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면서, 자동차산업이 슬 경제에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으나, 동 투자와 관련한 슬 정부 제공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은 자제함. 한편, 동 사는 연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작년 매출은 34억3,600만 유로로 2019년 대비 8% 증가했으나, 수익은 4,142만 유로로 37% 감소했다고 밝힘.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총 55일간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작년에는 총 338,050대, 2019년에는 371,152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고 함.
□ 자동차생산및비행자동차동향
ㅇ 슬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1.5월 중 신규 자동차 등록 대수가 8,0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4.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모델별로는 Skoda(20%)가 1위를 차지했고 소규모 밴(van)은 전년 동기 대비 61.41% 늘어났으며(686대) Fiat 모델이 약 20%를 차지함.
ㅇ 클라인(Stefan Klein) 비행자동차 디자이너 겸 프로젝트 대표는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된 AirCar 원형(prototype) 비행자동차가 6.28 니트라-브라티슬라바 국제공항(약 80km)간 첫 비행실험(총 50시간 필요)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평균 시속 170km/h에 약 25분 소요됐다고 밝힘. 클라인 대표는 개선된 두 번째 비행자동차 원형이 EU 항공안전청(EASA)으로부터 무난히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첫 번째 AirCar 모델 원형은 슬로바키아나 인구가 밀집한 중유럽에서는 부적합 하다고 설명함.
□ 관광ㆍ요식업계지원
ㅇ 슬 교통부는 관광 및 요식업계에 대한 기존의 2억2,000만 유로 지원에 더해 3,725만 유로를 추가 지원키로 하였으며, 이번에는 워터파크, 수영장도 수혜 대상에 포함되며 업체당 20만 유로의 상한제를 폐지하여 100만 유로까지의 지원이 가능토록 함. 다만, 코로나 사태 기간 중 2019년 대비 수익이 40% 이상 감소한 업체만이 지원 대상이며, 6.29 현재 총 13건의 신청서가 등록됨.
□ 정부경제지원
ㅇ 슬 경제부는 기업이 정부에 적절한 정부지원을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https://vesmirpodpory.sk/)를 갱신 했으며 현재 경제부에서만 총 58개의 지원 양식을 동 사이트에 개제해 놓았다고 밝힘. 또한, 기업은 자신에게 적절한 양식을 선택해 신청하면 되며, 지원금의 대부분은 EU 기금인 것으로 알려짐.
□ 기업애로사항
ㅇ 슬 고용주연합회는 코로나19 사태 기간 중 많은 기업의 부채가 늘어났으며, 상대적으로 피해가 작은 기업들도 자재 가격 인상(목공, 철 등) 및 반도체 등 부품 부족현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평가함. 또한, 코로나 3차 대유행 도래 시 백신접종으로 1차 및 2차에 비해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가 만약의 상황에 제대로 대비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우려를 표함.
□ 외국인근로자및장기실업자
ㅇ 슬 노동사무소에 따르면 2020.2-2021.3간 슬 내 외국인 근로자가 감소하였으나, 금년 5월 외국인 근로자는 총 68,000명으로 4월에 비해 267명 증가함. 국별로는 우크라이나(18,600명)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세르비아(9,700명), 루마니아(7,400명), 체코(6,000명), 헝가리(5,100명) 순이며, 한국인 근로자는 739명으로 집계됨. 한편, 동 기간 1년 이상 무직인 장기실업자가 전년 동기 대비 52%(32,800명), 전월 대비 1,600명 증가하여 95,500여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총 실업자의 40%인 것으로 집계됨. 프레쇼우지역 장기실업률이 25,000여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문화>
□ 이탈리아건축가드로잉전시회
ㅇ 이탈리아 문화축제 Dolce Vitaj의 일환으로 건축가 Aldo Rossi의 드로잉 전시회가 12.5까지 국립박물관(주소: Vajanského nábr. 2, Bratislava)에서 개최중임.
- 개장시간: (월요일은 휴관) 7-8월 중 9-17시(토요일은 10-18시), 9-12월 중 9-1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