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를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슬 코로나19 관련 동향
가. 제1차 전국민 항원검사 결과 및 평가
ㅇ 10.31-11.1 이틀간 실시된 전국민 항원검사에 총 3,625,332명이 참여하여 38,359명 확진판정을 받아 평균 1.06%의 확진율을 보임. 지역별로는 질리나 Cadca 마을(3.22%), 프레쇼우 Stara Lubovna 마을(2.8%), 트렌친 Puchov 마을(2.65%) 순으로 높았으며, 반스카 비스트리차 Revuca 마을(0.27%), Banska Stiavnica 마을(0.28%), 코시체 Roznava 마을(0.29%)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남. 로마인 거주지역의 확진자 비율은 인구밀집 지역 비율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남.
ㅇ 마토비취 총리는 항원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면 약 50,000명에게 확산되었을 것이며 전면적 봉쇄조치(hard lockdown) 보다 훨씬 저렴한 조치라고 평가하였으며, 차푸토바 대통령은 지난주 검사 직전 표명한 부정적 의견에 대해 사과하고 지자체 및 관련인사의 협조로 검사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함. 2차례의 검사비용 관련 정부는 약 5천만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야당은 1억유로가 소요되는 등 예산낭비, 향후 필요 대응물품의 조기소진, 의료진 에너지 고갈 및 검사의 강제적 성격 등 기본권 침해문제 등을 비판함.
ㅇ 항원검사 음성 확인자만이 쇼핑센터 등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쇼핑센터 운영자가 고객의 음성확인서를 확인해야 하나, 대체로 준수되지 않는 것으로 보도됨. 한편, 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소지자는 11.2-11.8간 이발소 방문, 레스토랑 야외식사 등 이동제한 적용 전인 10.15부터 적용되어 온 조치를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이동의 자유가 보장됨.
나. 제2차 항원검사 반응
ㅇ 제2차 항원검사가 11.7.-11.8간 슬 전체 인구의 약 54%를 대상으로 확진률이 0.7%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될 계획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1차 검사에서 높은 양성율을 보인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하고, 양성 확진자 동선을 추적하여 접촉자를 밝혀내고 이들에 대한 검사 및 격리조치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함. 슬 도시연합(UMS) 등 지자체들은 전 지역 2차 검사에 반대하나 북부지역과 같이 확진율이 높은 지역의 검사는 이해한다면서도, 중앙정부가 지자체와 사전 협의해 줄 것을 요청함.
다. 기타
ㅇ 나드 국방장관은 10.31 존슨 영국 총리 보좌관으로부터 전국민 항원검사에 대한 경험제공을 요청받았다고 밝힘. 슬 개인정보보호사무소(UOOU)가 음성판정서 미 제시자에 대한 직장 출입금지 조치는 슬 노동법은 물론 개인정보보호규정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한데 대해, 슬 정부는 공공보건 목적의 경우이므로 위반되지 않는다고 반박함.
ㅇ 제1차 항원검사에 약 10,600명이 참여한 폭스바겐사(협력업체 포함 약 1.33% 확진판정)는 제2차 항원검사도 자체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짐. US Steel사는 1차 항원검사로 총 확진자 수가 125명으로 늘어남. 코르촉 슬 외교장관이 전국민 항원검사를 위해 오스트리아 및 헝가리에 의료진 파견 등을 요청하였으며, 양국은 각각 33명 및 200명의 의료진을 파견함.
□ 슬 정당 신뢰도 조사 등
ㅇ 슬 여론조사 기관인 Actly사의 여론조사(10.21-10.26, 1,000명 참여)에 따르면, 야당인 Voice-SD당이 26.5%로 1위를, 제1여당인 OLaNO당이 14.7%로 2위를 차지하였으며, 집권연정 SaS당(11.2%), 야당인 Smer-SD당(10.8%), 집권연정 Sme-rodina당(6.8%), 극우야당 LSNS당(6.2%), 원외정당인 PS당(5.5%) 순으로 나타남.
ㅇ 한편, 돌레잘 교통장관은 10.24 교통사고로 인해 입원 중인 콜라르 국회의장이 여전히 심각한 상태(serious)에 있다고 밝힘.
<경제>
□ 기업파산 및 지원 동향
ㅇ 슬 컨설팅사인 Bisnode사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약 3,290개의 슬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중 2,973개가 소기업이고 금년 중에 파산한 기업은 290개로 작년의 165개에 비해 76%가 늘어났으며, 대부분 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남.
ㅇ 슬 경제부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임대료 지원을 10.1부터 시행중인 이동제한 조치로 손실을 입은 기업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경제동향
ㅇ EU 통계청인 Eurostat에 의하면, 2020.9월 슬 실업률은 6.8%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감소했으며, 9월중 유로존 실업률은 8.3%, EU내 실업률은 7.5%를 기록함. 슬 예산책임위원회(RRZ)는 금년 4/4분기 슬 GDP가 전분기보다 2.4% 감소한 –7.1%를 기록하고, 2020년 GDP는 약 –7.8%가 될 것으로 전망함.
□ 항원검사에 대한 재계 평가
ㅇ 슬 고용주협회는 전국민 항원검사에서 나타난 낮은 확진율을 감안한다면 심각한 노동력 부족사태나 전면적 봉쇄조치가 실시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1차 유행시 많은 기업들이 납기불이행에 따른 페널티 부담을 우려한 바 있다고 밝힘.
□ 대형할인점 매출 증가
ㅇ 슬 금융서비스사인 Wood&Company사에 의하면, 코로나19 사태(금년 3-8월) 중 슬 슈퍼마켓 및 대형할인점(hypermarket)의 매출은 한 번도 감소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소비자의 쇼핑 횟수는 감소했으나, 대형마트에서 필요한 물품을 한꺼번에 구매한 점이 매출증가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