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슬 코로나19 동향
가. 차푸토바 대통령 코로나19 연설
ㅇ 차푸토바 대통령은 9.28. 코로나19 관련 TV 연설에서 최근 슬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동향에 우려를 표명하고, 슬 정부가 데이터 및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정당하고 예측 가능한 조치를 적시에 도입해야 하며, 슬 국민들이 △ 마스크 착용 △ 사회적 거리두기 △ 손 소독제 사용 등 3대 위생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함.
나. 오스트리아·헝가리 저위험국 명단 유지
ㅇ 슬 보건당국은 9.28. 오스트리아 및 헝가리의 코로나19 상황이 최근 슬로바키아의 악화된 상황과 비슷하다며 동 국가들을 슬 위험국 명단에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 밝힘.
다. 기타 동향
ㅇ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슬 내 대학들은 10.5부터 비대면 수업에 들어가기로 하고, 기숙사에 거주중인 학생들에게 퇴거를 요청함.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슬 보건장관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됨. 극우야당 LSNS당 코틀레바 대표가 9.27 TV 출연 중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험하지 않다면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것에 대해, 셸리가 국회부의장은 슬 보건당국과 함께 동 대표를 제소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슬 예산책임위원회(Council for Budget Responsibility) 전문가는 현재의 슬 확진사 숫자는 실제보다도 과소평가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함.
□ 슬 외교장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분쟁에 우려표명
ㅇ 코르촉 슬 외교장관은 9.28.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에서 전투가 재개되어 민간인을 포함한 희생자가 발생한 데에, 즉각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무조건적으로 OSCE 민스크 그룹을 통하여 분쟁을 해결할 것을 촉구함. 한편, EU는 지역 강대국들이 동 사태에 개입하지 말 것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전투 재개를 규탄하였으며 NATO는 전투의 즉각적 중단을 요청함.
□ 차푸토바 대통령 최고 신뢰도 유지
ㅇ 슬 여론조사 기관인 Focus Agency의 조사(8.26.-9.2, 2,020명 참여)결과, 슬 정치인 중 가장 신뢰받는 인사로 차푸토바 대통령이 66%의 지지로 1위를 유지하였음.
ㅇ 한편, 마토비취 총리와 콜라 국회의장의 신뢰도는 지속 하락하고 있으며, Voice-SD당 펠레그리니 전 총리(51%)가 2위, Sme rodina당 콜라르 국회의장(35%), SaS당 술릭 경제장관(34%), OLaNO당 마토비취 총리(32%), Za ludi당 레미쇼바 투자장관(29%) 순서로 신뢰도를 보임.
<경제>
□ 슬 EU 복구기금 사용계획안 논의동향
ㅇ 9.28 브라티슬라바 개최 제14차 중부유럽 에너지회의(CEEC)에 참석한 헤게르 재무장관, 레미쇼바 투자장관, 부다이 환경장관, 돌레잘 교통장관 및 갈레츠 경제차관은 EU 복구기금이 친환경 프로젝트에 주로 배당될 것이라면서 특히 △ 녹색경제 △ 디지털화 △ 생태 프로젝트 △ 인프라 시설 개발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함.
※ EU 집행위는 EU 복구기금의 37%를 녹색경제 프로젝트, 20%를 디지털화에 배당해야 한다는 조건을 부과
ㅇ 차푸토바 대통령은 9.28 헤게르 재무장관과 슬 EU 복구기금 사용계획안을 논의하면서 특히 △ 교육 △ 과학 △ 리서치 △ 혁신 △ 녹색경제 △ 디지털화 △ 보건분야의 중요성을 언급함.
□ 사회·의료보험 합병 가능성
ㅇ 마토비취 총리는 9.25 슬 정책공약집(Government Manifesto)에 명시된 바와 같이, 슬 사회보험 및 의료보험의 합병을 통해 세금 부과 방식을 간소화할 가능성을 언급함. 동 제도가 시행될 시 슬 국영 Socialna Poistova(사회보험사)사 및 Vseobecna Zdravotna Poistovna(의료보험사)사가 합병되며, 민영의료보험사인 Dovera사 및 Union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됨.
ㅇ Dovera사는 세금 납부 관련 행정절차가 이미 간소화되어왔다면서, 동 합병으로 인해 국민 의료보험 제도가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함.
□ 모호브체 원자력 발전소 건립동향
ㅇ 슬 원자력규제청은 최근 러시아-체코 국적 Skoda JS사가 공급한 동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강관(steel pipe)의 품질인증서가 위조되었다는 의혹으로 인해, 해당 원전의 8,000여개 부품을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짐. Skoda JS사의 부품 품질 신뢰성을 입증할 수 없는 경우 동 회사에서 공급된 강관을 교체해야 하다고 하며, 이에 따라 슬 경제부는 금년 가을 예정되었던 모호브체 원전 3기 가동이 내년 초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함.
□ 폭스바겐사 생산공장 동향
ㅇ 브라티슬라바 소재 폭스바겐 생산공장은 2002년부터 생산된 Tourareg R모델을 친환경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방식(plug-in hybrid drive)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동 모델은 Audi Q7, Porsche Cayenne 및 Porsche Cayenne Coupe 등에 이어 4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될 것으로 알려짐. 폭스바겐사는 10년 전에 브라티슬라바에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하였고, 그 이후 3년이 지나서 전기차를 생산했다고 언급함.
□ Business Service Center 증가추세
ㅇ 자동차, IT에 이어서 슬로바키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산업으로 간주되는 Business Service Center가 지난 수개월 동안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동 센터의 97%가 규모 축소 없이 높은 생산성을 유지해 왔으며, 센터의 84%는 정부지원을 요청하지 않았음. 작년에 비해 동 센터의 고용자 숫자가 3.5% 증가했으며, 10개의 센터가 신규직원을 충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 2020.9월 슬 경제심리지수
ㅇ 슬 통계청에 의하면 2020.9월 슬 경제심리지수가 6-8개월 평균치에 비해 4.2 포인트 상승한 87.7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주요 분야 중 산업, 무역 및 건설 분야는 하락했으나, 서비스분야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짐.
□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 동향
ㅇ 슬 가축·농업안정청에 따르면 슬동부 프레쇼우지역 Vranov nad Toplou 인근 Nizny Hrusov 마을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지금까지 슬로바키아 내에서 총 250건의 멧돼지, 20건의 가축돼지에서 ASF가 발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