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차푸토바대통령취임 2주년
ㅇ 차푸토바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계기 기자 회견에서 헤게르 총리정부 출범이 스푸트닉 V 백신구매로 인해 촉발된 연정 내 갈등으로 정부 및 국민들의 에너지가 고갈된 상황에서 시의 적절했다고 평가함. 또한, 앞으로 현 정부가 민생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자신은 법치주의,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외국 주요인사와의 교류에 매진하겠다고 밝힘.
□ EU 복구기금사용계획안승인
ㅇ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슬로바키아가 제출한 EU 복구기금 사용계획안에 대한 집행위의 평가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6.21 슬로바키아를 방문함.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슬로바키아가 가장 빨리 계획서를 제출한 국가 중 하나인데다 내용도 충실하다고 평가하고, EU 집행위의 최종 승인을 득하였다고 밝힘. 헤게르 총리는 앞으로 계획안의 이행이라는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고 하고, 조직화와 협력, 세밀한 정치적 결단 등이 필요하며 슬로바키아의 미래는 동 계획을 여하히 충실하게 이행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함. 차푸토바 대통령은 EU 집행위원장과 면담하고 EU의 경제회복, 유렵의 통합과 협력을 위한 민주적 가치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함.
□ 슬코로나19 동향
가. 백신접종동향
ㅇ 렝바르스키 보건장관은 서발칸 국가들이 슬로바키아가 보유중인 스푸트닉 V 백신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면서, 6.30 동 백신 접종등록 마감 추이에 따라 기증 또는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힘. 슬 보건분석연구소(IZA)에 따르면 6.21 현재 11,613명이 스푸트닉 V 백신접종을 등록한 것으로 집계됨. 한편, 존슨&존슨 백신접종 등록이 6.21 개시되었으며 18세 이상만 등록이 가능함.
ㅇ 야당인 Voice-SD당 펠레그리니 대표는 개인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백신접종을 권장하며 정부가 이를 강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함. 또한, 자신은 아직 백신접종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보다 치명적인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효능이 뛰어난 백신의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함. 한편, 야당인 Smer-SD당이 12-16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이 성장에 악영향 우려로 전문의의 권고 시에만 접종할 것을 주장한데 대해, 보건부는 동 청소년 접종이 유럽의약청(EMA)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함. 제1여당인 OLaNO당은 야당이 지지자들에게 백신접종을 권고할 것을 촉구함.
나. 해외입국동향
ㅇ 클루스 외교차관은 크로아티아가 슬로바키아를 녹색(안전)국으로 분류함에 따라 크로아티아 입국을 희망하는 슬 국민은 음성확인서, 백신접종증명서, 완치증명서 제시 의무가 면제된다고 하고, 다만 원활한 입국수속을 위해 사전등록(https://entercroatia.mup.hr/)을 권고함. 또한, 조만간 제약 없이 체코 여행도 자유로워 질 것으로 전망함.
ㅇ 렝바르스키 보건장관은 6.21 중앙위기대응본부 회의 결과 현재 해외여행을 가는 것에는 제약이 없으나 슬로바키아로 귀국할 때는 모두 사전등록(korona.gov.sk/en/ehranica)을 해야 하며, 아직 날짜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근 시일내에 방문 국가를 불문하고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및 진단검사 의무가 부여될 것이라고 하면서, 그 중 백신접종자만 격리 면제될 것이라 함. 또한, 사전등록 여부 확인을 위한 국경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제약 없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최선이라고 강조함.
다. 변이바이러스동향
ㅇ 렝바르스키 보건장관은 슬 내에서 2건의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으나 이는 델타변이가 아닌 알파변이의 하나로, 슬로바키아 내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하고, 고위험국에서 귀국한 자와 접촉한 모두 사람을 검사하겠으며 해외 귀국자는 체류국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함. 또한, 국민들이 무책임하게 행동할 경우 가을에 또 다시 봉쇄조치가 재개될 수도 있다고 경고함. 중앙위기대응본부는 6.21 월요일에 특정 업종의 의무적 백신접종, e-격리 조치 등에 대해 논의함. 정부 과학자문단은 델타변이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해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 고위험국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대중교통 보다는 개인차량 이용 및 백신접종 완료자의 해외여행을 권고함.
□ 정치인신뢰도조사
ㅇ 슬 정치인 신뢰도에 대한 Focus Agency의 여론 조사(6월 초 실시, 1,011명 참여) 결과 차푸토바 대통령이 54%로 가장 높게 나타남. 이어서 펠레그리니 Voice-SD당 대표 겸 전 총리(44%), 술릭 경제장관(34%), 콜라르 국회의장(31%), 헤게르 총리(29%), 피초 Smer-SD당 대표 겸 전 총리(25%) 순으로 나타났으며, 마토비취 재무장관은 최하의 신뢰도(불신 87%)를 기록함.
□ 외교부동향
ㅇ 코르촉 외교장관은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의 재선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하고, 코로나19 및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의 시기에 동인의 정치적, 외교적 경험이 UN 운영에 있어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함. 클루스 외교차관은 6.21 룩셈부르크 개최 EU 외교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벨라루스 사태, 이라크 및 중남미 상황, 코로나19, 경제회복, EU의 터키 및 러시아 관계에 대해 논의함. 코르촉 외교장관은 체코슬로바키아에서의 소련군 철수 30주년을 맞이하여 소련군 주둔기간 중 경제적 피해와 건물 및 도로손실, 심각한 환경오염이 있었다고 하고,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주권침해를 비판하면서 슬로바키아가 EU 및 NATO를 통해 안보와 주권을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함.
<경제>
□ 경제전망
ㅇ 슬 재무부 산하 재무정책연구소(IFP)의 2021-2024년 슬 거시경제전망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슬 경제침체는 소폭에 그쳤으며 2021년 성장률을 4.6%로 예상하고, 금년 하반기에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다만, 불확실성은 계속 남아있으나 내년 성장률은 EU 복구기금 및 민자유치 요인 등을 감안 시 5%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마토비취 재무장관 경제 고문은 지난 4-5년간 슬 경제성장률이 중유럽 국가 중 가장 낮았으나, V4 국가 중 세제가 가장 높은 반면 외국인 투자기업의 소득이 가장 낮았다고 분석함. 또한, 경쟁력 강화, 투자와 비즈니스를 위한 양호한 조건 조성, 고용과 성장촉진이 정부 경제정책의 주요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함.
□ 숙박ㆍ요식업계동향
ㅇ 슬 호텔ㆍ요식업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40,000여명의 요식ㆍ숙박업계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이중 약 70%가 이미 다른 분야로 이직했다고 밝힘. 따라서 영업재개에 따른 임금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직원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부가가치세(VAT)를 인하를 포함한 즉각적인 해결방안을 촉구함. 한편, 이와 관련 슬 농업식품협회(SPPK)도 일부식품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10%(통상적으로 20%)에서 5%로 인하할 것을 요청함.
□ 상공회의소의견
ㅇ 슬 상공회의소(SOPK)는 정부의 공공재정 정책이 답보 상태에 있어서 지속가능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전문성 부족으로 코로나19 사태 기간 중 성공적인 경제정책의 수행이 난망 시 된다고 전망함. 따라서 정부와 민간부분 간 신뢰회복을 위한 대화를 촉구하고, EU 복구기금 사용 시 민간의 역량을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함.
□ 실업률동향
ㅇ 슬 노동사무소에 따르면 금년 5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08% 포인트 감소한 7.92%를 기록하였으며, 5월 중 채용자수는 13,354명으로 2019.5월과 거의 동일한 규모로 노동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상태로 회복중이라고 평가함.
□ 5G 네트워크서비스확대
ㅇ 지난 6개월간 브라티슬라바지역 내 17곳에 초고속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 Slovak Telekom 통신사는 6.21부터 동 지역 Velky Biel, Tomasov 및 Dunajkska Luzna 마을에도 서비스를 개시함.
<문화>
□ 브라티슬라바시의날
ㅇ <브라티슬라바 시의 날> 행사가 광장, 박물관, 동물원, 공원 등에서 6.25-27 개최 예정임.
(주요 행사)
- 6.25(금)-27(일) 10-18시 민속공예와 체리 축제, Dom kultury Dubravka 앞 광장
- 6.26(토) 17시 어린이 민속무용공연, Hviezdoslavovo 광장 (무료관람)
- 6.26(토) 19시 오페라·발레 갈라콘서트, 신국립극장 앞 광장 (국립극장 매표소에서 무료로 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