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프란시스코교황방문준비
ㅇ 슬 주교회(KBS)는 코로나19 예방접종완료자만 교황방문 행사(9.12-15)에 참석할 수 있다는 기존 방침을 변경하여 음성확인서 소지자(72시간 전 PCR 검사 또는 48시간 전 항원검사) 및 완치자도 참석할 수 있도록 결정함에 따라 9.6 부터 이들에 대한 사전등록이 개시됨. 동 조치는 현재까지 약 5만7천명만이 등록해 예상했던 45만명에 크게 미달함에 따른 것으로서, 행사 지역의 코로나19 신호등 경보단계가 경계단계(주황색)로 상향조정될 경우 비접종자 참여가능 인원수는 축소될 예정임. 집권 Sme rodina당, SaS당 및 야당 Voice-SD당은 이를 환영한 반면, 일부 집권 OLaNO당 의원은 현 역학상황을 감안할 때 무책임한 조치라고 비판함.
□ 고위인사동향
가. 총리동정
ㅇ 헤게르 슬 총리는 9.7 체코를 방문하여 슬-체코-오스트리아 3국(Slavkov Format) 총리회담을 갖고 백신접종 현황을 포함한 코로나19 상황, EU 경제회복 및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한편, 헤게르 총리는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9.3 면담을 갖고 양국 협력강화 방안,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에 대해 논의함.
나. EU 외교장관회의
ㅇ 코르촉 슬 외교장관은 9.3 슬로베니아에서 개최된 비공식 EU 외교장관회의에서 아프간 피난민의 안전을 위해 아프간 인접국과의 협력 및 동맹국간 조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함. 또한, 대 중국 관계에서 EU 회원국의 통일된 입장이 기본전제가 되어야 하며 실용적이고 균형 잡힌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되 인권과 가치를 기초로 해야 한다고 언급함. EU-인도 외교장관회담에 슬로바키아 주요 소식서는 양측간 포괄적인 무역협정 협상 재개, 인도-태평양 지역 및 EU-인도 협력에 대해 논의함.
□ 아프간여성인권이니셔티브
ㅇ 차푸토바 슬 대통령은 9.3 아이슬란드 총리와 함께 아프간 여성 및 여성아동 인권을 지지하는 이니셔티브를 제시하고 여성 지도자들의 동참을 호소함. 양국 정상은 아프간의 정치지도자들에게 여성에 대한 폭력 자제와 인권 존중을 촉구하고 국제사회의 빈틈없는 감시를 요청함. 동 이니셔티브에 덴마크 총리, 에스토니아 총리, 핀란드 총리, 조지아 대통령, 그리스 대통령, 리투아니아 총리, 몰도바 대통령, 노르웨이 총리, 뉴질랜드 총리 등이 참여함.
□ 코로나19 동향
ㅇ 슬 전문가위원회는 9.2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격리의무기간을 현행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할 것과 격리 5일 이후 실시한 PCR 검사가 음성일 경우 격리개시 7일 후 격리를 해제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여야는 격리기간 단축권고를 환영하고 슬 정부가 이를 법령에 반영할 것을 촉구함. 일부 대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이 작년 대비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가능성을 이유로 원격수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임.
□ 내부고발자보호사무소운영
ㅇ 9.1부터 내부고발자 보호 사무소(UOOPC)가 운영을 개시하고 부패척결 기관으로서의 비젼을 제시함. 동 사무소는 슬 정부의 정책공약에 따라 내부고발자보호법(2021.3월 발효)에 근거하여 설립됨.
<경제>
□ 두바이엑스포참석
ㅇ 슬로바키아의 두바이 엑스포(2021.10-2022.3) 참석과 관련하여 9.6 술릭 경제장관, 슬 두바이 EXPO 준비위원장, 슬 투자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동 엑스포 참석을 통해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슬로바키아를 보여주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함. 150개의 슬 기업이 동 엑스포에 참석하며 이에는 대기업 외에도 작지만 혁신기업이 참가하고 전통적 분야와 신흥분야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함.
□ 연금저축개정동향
ㅇ 크라이니악 노동장관은 9.6 자율적이고 보완적 성격의 추가연금저축(제3지주) 제도를 가입자와 고용주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방향으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동 개편안은 상품취급처를 은행, 보험사, 자산관리회사 등으로 확대하고, 정부부담 기여금(가입자의 기여금 수준에 따라 60-100 유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요지로 함. 노동장관은 체코의 경제활동인구 85%가 제3지주 연금에 가입한 반면 슬은 32% 수준이라면서 정부 부담분 기여금 신설 배경을 설명함.
□ 슬통계청의금년 2/4분기거시경제지표
ㅇ (경제성장률) 실질 GDP가 전년 동기 대비 9.6% 상승하여 지난 13년 내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슬 경제가 꾸준히 회복세를 보임. 전문가들은 해외수요 및 국내소비 증가를 주요인으로 보고 3/4분기에도 회복세는 이어지겠으나 기저효과 감소로 둔화될 것이며, 금년 말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치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함.
ㅇ (평균임금) 평균 명목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10.5% (1,202 유로), 실질임금이 8.1% 상승하는 등 2004년 4/4분기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일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로 분석됨. 산업(전년 동기 대비 13.5% ), 무역(12% ) 및 보건/사회복지 분야(2019년 동기 대비 23% )가 가장 상승한 것으로 집계됨. 슬 사회경제분석가 협회는 구매력평가 기준 슬 평균임금이 유럽국가 중 최하위에 해당되어 터키, 불가리아, 루마니아보다도 낮다고 분석함.
ㅇ (실업률및고용률) 실업률이 전년 동기 대비 0.8% 포인트 증가하였으나 전분기 대비 0.2% 포인트 감소한 6.9%를 기록함.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여 총 254만 명을 기록함.
□ 공공재정동향
ㅇ 슬 예산책임위원회(RRZ)는 “2020년 예산책임 및 투명성 보고서”에서 슬 정부의 공공재정 지속가능성이 원래 취약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악화되어 2020년 EU 회원국 중 최하위에 해당된다고 분석함. 동 위원회는 슬 헌법의 예산책임 조항을 개정하여 지출상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임.
□ 슬-에스토니아정보및디지털분야협력동향
ㅇ 레미쇼바 슬 투자장관은 9.6-7간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개최된 유럽 디지털정상회담 참석 계기에 에스토니아 기업정보기술장관과 회담을 갖고 정보화 및 디지털화 분야의 양자협력 방안을 논의함. 슬 투자장관은 에스토니아 정부의 국가정보화 및 디지털혁신 도입수준이 유럽 내 모범사례에 해당된다고 평가하고 높은 관심을 표명함.
□ 관광업계동향
ㅇ 신용보험사 Coface는 슬 관광업계가 금년 여름 일부 회복세를 보였으나 외국 고객의 현저한 부족으로 인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함. 한편, 크로아티아 국립관광이사회에 따르면 금년 8월중에 11만2천명의 슬 관광객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수준임.
□ 기업동향
ㅇ 슬 신용조사기관 CRIF는 2021.8월 31개의 슬 기업이 파산(전년 동기 대비 180%, 전월 대비 35% 증가)하여 금년 1-8월간 총 178개 기업이 파산하였으며, 이는 2020년 연간 파산기업 수인 167개를 이미 넘어섰다고 발표함. 한편, 브라티슬라바 소재 폭스바겐 생산공장은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해 9.6-10간 일부 모델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제한적 생산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부품부족 현상이 3/4분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