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코로나19 동향
가.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동향
ㅇ 최근 남아공으로부터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1.1.529) 관련, 슬 보건당국(UVZ)은 11.27 기준 슬로바키아에서 확인된 사례는 아직 없으며, 12.1.부터 슬로바키아에 입국하는 자에 대하여 입국 전 14일간 남아공, 보츠와나,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짐바브웨, 이스라엘, 홍콩, 세이셸을 방문한 경우 입국제한조치를 강화하는 법령을 발표함(클릭). 해당자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14일간 격리해야 하며, 2회 PCR 검사시 음성확인이 되어야만 조기 격리해제가 가능하고, 경유, 통근자 등의 경우에도 격리면제되지 않음. 슬 보건당국은 해당자가 12.1. 이전에 슬로바키아에 입국한 경우 omikron@uvzsr.sk로 입국 사실을 알릴 것을 요청함.
ㅇ 슬 교통부는 EU 집행위 권고에 따라 11.27-12.13간 남아공, 보츠와나,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및 짐바브웨로부터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의 슬로바키아 착륙을 금지키로 함.
※ 슬로바키아에는 동 국가와 연결되는 직항이 없으며 전세기에 적용됨.
ㅇ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체코를 포함한 유럽 국가에서 확인되고 있어 슬로바키아에도 이미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수일 내 확인될 것으로 전망함. 야당 펠레그리니 Voice-SD당 대표는 11.2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에서도 확인된 만큼 아프리카 등 10개국 외 다른 국가에서 슬로바키아를 입국하는 사람에게도 의무격리가 부여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나. 이동제한조치연장가능성등
ㅇ 렝바르스키 보건장관은 11.28 인터뷰에서 이동제한령이 2주보다 연장되고 접종완료자에 대한 조치완화 시기가 더 미뤄질 것으로 전망함. 입원환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경우, 대면수업 금지, 행정구역간 이동제한, 직장 내 검사빈도수 증가 등 보다 엄격한 조치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으며, 의무접종은 찬성하나 시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임.
ㅇ 그뢰흘링 교육장관은 11.29(월)부터 초등예술학교(ZUŠ) 및 언어학교의 대면수업이 금지되며, 모든 학교의 방과후수업, 현장학습, 운동경기 등이 금지된다고 밝힘. 미카스 보건청장이 11.26 행정구역별 역학상황에 따라 필요시 등교수업을 금지할 것을 지시한바, Roznava(코시체 주), Vranov nad Toplou(프레쇼우 주), 반스카 비스트리차, Brezno, Lucenec(이하 반스카 비스트리차 주), Dolny Kubin, Tvrdosin, Namestova(이하 질리나 주) 행정구역 소재 초등 5학년 이상 및 중ㆍ고등학생의 등교수업이 금지됨.
다. 백신접종및단속동향등
ㅇ 슬 보건부는 슬로바키아가 현재 약 150만 도즈의 백신(화이자 90.1만 도즈, 모더나 30.4만 도즈, 얀센 29.5만 도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힘. 헤게르 총리의 비접종자에 대한 제한조치강화 발표 무렵 상승세를 보였던 일일 1차 접종자 수가 이동제한령 발표 후 다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Rudolf Schuster(1999-2004), Ivan Gasparovic(2004-14) 및 Andrej Kiska(2014-19) 전 대통령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백신접종을 당부함.
ㅇ 슬 경찰은 11.27(토) 저녁 8시 이후 브라티슬라바 시내에서 코로나19 조치 단속을 시행하고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힘. 이동제한령에 따라 저녁 8시 이후 이동은 엄격하게 제한되며, 위반시 최대 1,000 유로 과태료가 현장에서 부과될 수 있음.
ㅇ 슬 통계청에 따르면 금년 10월 사망자 5,353명 중 43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바 이는 9월보다 4배 수준이며 사망 사유 중 4위로 집계됨.
□ 고위인사동정
가. 슬대통령활동
ㅇ 차푸토바 슬 대통령은 11.29 헝가리에서 개최된 V4 정상회담에 참석하였으며 △V4의 미래 30년, 가치 및 우선순위, △벨라루스 사태, △우크라이나 사태, △백신접종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기후변화, △경제적 해결과제, △거짓 정보 및 사회 양극화 등에 대해 논의함.
나. 슬총리 ASEM13 정상회의참석결과
ㅇ 11.25-26간 화상 개최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13)에 참석한 헤게르 슬 총리는 EU가 아시아 국가와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최근 EU의 인도ㆍ태평양 협력전략 채택을 환영함. 유럽과 아시아는 코로나19 판데믹에서 연대를 보여주었다면서, 아시아가 슬로바키아에 진단키트를 제공했으며, 슬로바키아는 타국에 백신 200만 도즈를 기증했고 ASEM 국가가 일부를 수령했다고 설명함.
다. 체코신임총리임명
ㅇ 11.28 Milos Zeman 체코 대통령이 Petr Fiala를 체코 신임 총리로 임명한 것과 관련하여, 차푸토바 슬 대통령 및 헤게르 슬 총리는 각각 개인 SNS에 축하 메시지를 게재했으며 양국간 협력이 계속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힘.
□ 정당신뢰도조사등
ㅇ 정당 신뢰도에 대한 Focus Agency의 여론조사 결과, 야당인 Voice-SD당이 19.2%로 1위를 차지했을 것으로 나타남. 그 다음은 제1야당 Smer-SD당(15%), 연정 SaS당(11.5%), 제1여당 OLaNO당(7.9%), 원외정당 PS당(7.7%), 극우야당 Republic당(6.8%), 집권 Sme rodina당(6.1%)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극우야당 LSNS당(4.8%) 및 연정 Za ludi당(2.1%)은 원내진출에 실패했을 것으로 나타남(11.16-23 실시, 1,005명 참여). 지난 10월 조사에 비해 극우야당의 신뢰도가 소폭 상승(Republic당 1.3%p, LSNS당 1%p)한 반면 연정여당 신뢰도는 감소세를 보임(11.16-23 실시, 1,005명 참여).
ㅇ 조기총선 관련 AKO Agency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3.1%가 국민투표를 통한 현 국회 임기 단축 및 조기총선 실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응답자의 52.4%는 Voice-SD당이 Smer-SD당과 연정을 구성할 것으로 본다고 답함(11.8-16 실시, 1,000명 참여).
<경제>
□ 직장내코로나19 검사
ㅇ 슬 경제부는 고용주가 11.29부터 연말까지 5주간 실시해야 하는 직장 내 코로나19 검사 관련 매뉴얼(클릭)을 발표했으며, 고용주가 항원진단키트(약국 등에서 구매), 보호장비 및 검사장소를 제공하고, 검사 책임자를 지정해야 하며, 검사 후 폐기물을 처리해야 함. 슬 경제부는 진단키트 1개당 5 유로, 검사 1명당 1 유로의 비용을 보전할 예정이며, 고용주는 내년 1월 한꺼번에 청구할 수 있음.
ㅇ 슬 산업ㆍ교통노조협회는 직장 내 코로나19 검사 실시에 애로사항이 많으며 특히 항원진단키트 물량 및 검사 총괄 인력이 부족하고 슬 정부의 비용보전시 과세 대상 여부, 필요서류 등 각종 행정절차가 불명확하다고 호소함. 슬 국회 경제위원회는 12.1 직장 내 코로나19 검사 관련 상세 협의를 위해 정부관료 및 고용주 대표들과 협의할 계획임.
□ 숙박ㆍ요식ㆍ문화업계지원방안발표
ㅇ 마토비취 재무장관(OLaNO당 대표) 및 콜라르 국회의장(Sme rodina당 대표)은 11.26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숙박ㆍ요식업계, △문화업계 및 △서비스업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60세 이상 고령자의 백신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한 5억 유로 규모의 지원방안을 발표함. 60세 이상 고령자가 12월 중순까지 부스터샷을 접종할 경우 500 유로 상당의 바우처를 상기 업종에 사용할 수 있음(동 기간까지 1차 또는 2차 접종할 경우 부스터샷 접종 후 바우처 수령).
ㅇ 마토비취 장관은 상기 제안을 국회에서 신속법안으로 논의할 예정이며, 의원 73명의 찬성을 확보했다고 언급함. 콜라르 국회의장은 동 방안이 의무접종을 도입하지 않고도 접종률을 제고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환영한 반면, 연정 SaS당은 150 유로 바우처에는 동의했으나 500유로로의 인상은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짐. 야당은 동 방안을 비효율적이라고 일축하고, 고령자에게는 여가성 비용보다는 최근 인상되고 있는 에너지 및 식료품 비용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함.
□ 슬소매업계의정부지원인상촉구
ㅇ 슬 소매업 이니셔티브는 11.29 코로나19 조치로 영업이 금지된 업계에 대한 정부보상이 턱없이 부족하고 정부가 이동제한령 발령시 업계지원방안도 함께 발표했어야 한다고 주장함. 유틸리티 비용을 보전할 수 있는 임대료 지원, 영업금지로 일할 수 없는 근로자의 급여 전액 등의 지원을 촉구함.
□ 자영업자사회보험납부금액증가
ㅇ 자영업자가 납부하는 월간 최저 사회보험료 금액이 2022년 1월부터 180.99 유로에서 6.79 유로 증가한 187.78 유로로 인상될 예정임.
□ 자동차시장동향
ㅇ 유럽 자동차생산협회(ACEA)에 따르면 2021년 1-9월간 슬 내 자동차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여 744,000대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부품 부족현상으로 인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는 적게 생산한 것으로 나타남. 2021년 10월 총 5,767대의 승용차가 슬로바키아에서 판매되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ㅇ 슬 통계청에 따르면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등록된 차량 수가 1965년 28,000대에 비해 2020년 414,000대로 15배 증가하고 승용차 수는 30배 증가한 반면 거주자 수는 1965년 271,000명에서 2020년 441,000명으로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문화>
□ 슬로바키아영화제온라인개최(11.30, 12.1)
ㅇ 2020년 초연한 슬로바키아 영화 2편이 슬로바키아 영화제(Slovak Film Week)의 일환으로 https://kino-doma.sk/에서 무료 온라인 상영(영어 자막) 예정임.
- 상영일정: Video Kings 11.30(화) 20:20, Milan Sládek 12.1(수)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