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를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코로나19 백신 의무적 접종여부 논의 동향
ㅇ 슬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한다는 입장이나, 의무적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전문가 집단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중임. 대다수는 홍보 캠페인을 동반한 의무적 접종이 바람직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인구의 약 2/3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임.
ㅇ 슬 정부는 일차적으로 백신 3백만개를 주문하고 필요시 추가 주문한다는 계획이나, 아직 백신의 종류와 공급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으며 효능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함. 한편, 7.28 EU 집행위가 6,300만유로 규모 3만개의 베클러리 항바이러스제 구매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하여, 슬 정부는 이중 4천개를 공급받기를 희망하고 있음.
□ 슬 정당 신뢰도 조사
ㅇ 총선이 금년 7월중 실시될 경우를 가정한 슬 정당 신뢰도 조사결과, 제1여당인 OĽaNO당 22%, 신생야당인 Voice-SD당 15.5%, 집권연정인 SaS당 9.2%, 야당인 Smer-SD당 8.8%, 집권연정인 Sme rodina당 8.2%, 극우 ĽSNS당 8%, 집권연정인 Za ľudi당 4.6%로 나타남.
ㅇ 여론분석 전문가는 마토비취 총리의 학위논문 표절 논란으로 인해 제1여당인 OĽaNO당의 지지율이 약간 하락했으나, 입지가 흔들릴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함.
□ 야당의 지자체 대상 재정지원 촉구
ㅇ 신생야당인 Voice-SD당 펠레그리니 대표(전임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지자체에 대해 약 3억유로의 정부지원을 촉구하고, 필요시 국회법안 혹은 결의 형태로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힘.
ㅇ 펠레그리니 대표는 정부가 금년 중 총 120억유로의 재정적자를 감수한다는 입장인데다 EU로부터 충분한 기금을 확보한 만큼, 지자체의 경제적 손실에 대한 정부 보전은 당연하다고 주장함.
□ 원외 소수정당의 조기총선을 위한 국민투표 주장
ㅇ 전임 Danko 국회의장이 이끄는 원외 소수정당인 슬 국민당(SNS) 뿐 아니라 기독민주당(KDH)은 현 정부의 도덕성 추락 및 무능을 이유로 2021년 조기총선 실시에 대한 국민투표(referendum) 필요성을 주장하고, 이를 위한 청원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힘.
ㅇ 야당인 Smer-SD당은 이를 막지 않겠으나 성공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정치평론가들도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견을 제시함.
<경제>
□ 2020년 슬 경제전망
ㅇ 시중은행 전문가들의 월별 경제분석에 따르면 금년 중 슬 거시경제 지표는 2/4분기에 가장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5.4%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며, 무엇보다 노동시장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남.
□ 정부지원금 인상안 반대
ㅇ 슬 고용주협회의 하나인 Club500이 지난주 대량해고를 막기 위한 정부지원금 인상(최대 1,100유로)을 요구한 것과 관련하여, 슬 정부는 현 지원금 수준(상황별 550유로 또는 880유로 지원)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임.
ㅇ 슬 정부는 △ 국가 경제지표가 향상되고 있고 △ 업계 수익이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 고용상태가 점차 좋아지고 있고 △ Club500에 속하는 기업을 포함하여 업계 전반에 걸쳐 상황 호전이 전망됨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밝힘.
□ 슬 경제심리지수 동향
ㅇ 슬 통계청에 의하면 금년 7월 중 슬 경제심리지수가 4-6월 3개월 평균치에 비해 9.7포인트 상승한 74.5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소비자심리지수도 전년도에 비하면 하락했으나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무역을 제외한 산업, 건설, 서비스 부분의 신뢰지수도 개선되고 있음.
□ US Steel사 노조 파업 예고
ㅇ 코시체 소재 US Steel사의 노사 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노동부의 중재를 요청한 가운데 30일내 쟁의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힘.
□ 제규어랜드로버사 생산공장 확대 계획
ㅇ 2017년 슬 환경부에 생산공장 확대계획을 제출한 제규어랜드로버사는 최근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계획에는 자동차 생산확대 외에도 베터리 라인 건설, 신규 물류공간 설립, 근로자 2배 증가 등이 포함되어 있음.
ㅇ 제규어렌드로버사는 2017년 계획 이외에도 향후 이루어질 추가적 투자가 철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함.
□ 슬 에너지 회사 합병
ㅇ 슬로바키아의 준 에너지 국영회사인 ZSE사와 VSE사가 합병을 발표함. 이는 2015년도 에너지 생산회사인 이태리계 ENEL사와 체코-슬로바키아 그룹 EPH사 합병 이후 최대 규모 합병으로 평가됨.
ㅇ 슬 정부는 VSE 지주회사 주식 매입의 우월적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대신 3,500만유로를 수령할 것이라 한 바, 이에 대해 Ziga 전임 경제장관은 정부가 에너지 부분에 방관자적 입장을 취한다고 비판했으나, Sulik 경제장관은 동 합병 규모가 작지 않다고 설명함.
<생활>
□ 슬 아프리카 돼지열병 동향
ㅇ 슬 농업장관은 슬 국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사냥꾼들에 의한 야생돼지 사냥으로도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군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힘.
□ Tatra 산 등산객 확대 및 코로나 19 전염우려
ㅇ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민 피로감이 확대되고 슬 정부가 국내에서의 여름휴가를 권장하는 가운데, 동북부에 소재한 Tatra 산 등산객이 예년에 비하여 큰 폭으로 확대됨. 다만, 거리두기 유지가 어려울 정도로 과밀상태에서 등산이 이루어짐에 따라, 새로운 코로나19 진원지로 작용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