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를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슬 코로나19 동향
가. 슬 고위인사 확진 및 자가격리 동향
ㅇ 슬 정부 고위인사 중 마토비취 총리와 레미쇼바 투자장관, 나드 국방장관, 미초우스키 농업장관 및 홀리 입법담당 부총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감. 또한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차푸토바 대통령, 콜라르 국회의장, 헤게르 재무장관 등도 예방차원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크라이치 보건장관, 부다이 환경장관, 미쿨레츠 내무장관은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나. 코로나19 백신공급 동향
ㅇ 유럽 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이 최초로 승인한 백신 Comirnaty 1만개가 슬로바키아에 배당되어 슬로바키아를 포함한 EU 국가에서 12.27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슬로바키아에서는 의료진을 우선 접종할 방침임. 슬 정부는 1,800만개의 백신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짐.
다. 이동제한 조치 위반 시 벌금 부과
ㅇ 슬 경찰은 12.19부터 시행중인 이동제한 조치와 관련하여 길거리, 기차역 및 슈퍼마켓 등 인구밀집지역 검문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위반 시 최대 1,659 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고, 근로계약서 또는 슈퍼마켓ㆍ약국 영수증 등 이동 목적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함. 한편, 미카스 보건청장은 12.21 현재 많은 병원이 붕괴 직전이며 의료진과 지역별 보건당국이 가장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하면서 성탄연휴 동안 특히 방역조치 준수에 힘써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함.
라. 슬 비상사태 헌법개정안 논의동향
ㅇ 현행 헌법에 따라서 12.29 종료 예정인 봉쇄조치와 관련하여 콜리코바 법무장관은 현재의 엄격한 봉쇄조치가 1.10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12.30 전 국회 소집을 통해 관련 헌법개정안을 통과시켜야한다고 언급함. 한편, 12.17 예정되었던 헌법개정안에 대한 국회 투표는 의원 상당수가 코로나19에 따른 격리로 인해 무산됨.
마. 영국발 항공편 중단
ㅇ 슬로바키아 교통부는 최근 영국 내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12.21 자정 이후 72시간 영국발 민간항공편 운행을 임시 중단하도록 조치함. 슬 보건부는 RT-PCR 진단검사로 동 변종 바이러스를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함.
□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ㅇ 슬 여론조사 기관인 Focus Agency의 최근 조사(12.8-14, 1,000명 참여) 결과, 야당인 Voice-SD당(20.9%), 집권여당인 SaS당(15.8%), 제1여당인 OLaNO당(11%), 야당인 Smer-SD당(9.8%), 극우야당인 LSNS당(8.2%), 원외정당인 PS당(6%), 집권여당인 Sme rodina당(5.4%) 순으로 집계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마토비취 총리와 술릭 경제장관 사이의 논란으로 인해 연정 최대 정당인 OLaNO당 지지율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항이 반복될 경우 연정분열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함. 한편, 연정 일원인 Sme rodina당의 지지율 감소는 콜라르 국회의장이 교통사고로 인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에 기인한 일시적 현상이며, 동 정당의 지지율은 추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EU 확대 관련 정상회의 제출 결론 반대
ㅇ 슬로바키아와 체코 정부는 금번 독일 의장국 하에서 12.17 EU 정상회의에 제출된 EU 확대 관련 결론 채택에 반대 입장을 표명함. 이는 동 결론이 EU 회원국과 후보국 간의 역사적 민감 사안을 포함하고 있어서 확대과정에 대한 신뢰를 저해할 우려 때문이라고 코르촉 슬 외교장관이 언급함. 관련 후보국은 북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 관련 사항인 것으로 알려짐.
□ 신임 특별검사 선출 및 전임 경제장관 조사 동향
ㅇ 부패 등 일정 범죄에 대해 검찰권을 행사하는 신임 특별검사 선출이 국회의 다음 회기(2021.1.26 시작)중 이루어질 예정으로서, 현재까지 국회 헌법위원회에 등록한(1.8 등록 마감) 후보는 전직 내무장관 및 법무장관을 역임한 립시츠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슬 경찰이 Peter Ziga 전임 경제장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본인은 동 혐의를 부인함.
<경제>
□ 기아자동차 생산공장 휴가로 가동중단
ㅇ 질리나 소재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은 2020.12.19.-2021.1.4. 겨울 휴가기간 동안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 밝힘. 동 기간 동안 유지 및 점검 등 생산과정에서 시행할 수 없었던 현대화 작업을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제2차 영업환경 개선방안 의견
ㅇ 슬 경제부가 12.10 469개 조치로 구성된 제2차 영업환경 개선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슬 노동조합은 많은 조치들이 근로자의 권리 및 위상을 약화시킨다면서 동 조치가 국회심의를 통과할 경우 근로자의 급여 인하, 주말ㆍ휴일에 발생하는 초과근무 수당 종료 및 고용에 대한 안정성을 약화시킬 것을 우려함.
□ 노동시장 현황
ㅇ 슬 노동사무소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78,200명이었던 외국인 근로자 수가 11월 말 7만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국적별로는 우크라이나인(2만명), 세르비아인(10,500명), 루마니아인(7,700명), 체코인(6천명), 헝가리인(5천명)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한국인 근로자는 총 738명으로 집계됨.
□ 경제지원에 대한 설문조사
ㅇ 슬 비즈니스협회(PAS)의 조사(금년 5월 및 12월 각각 실시, 85개의 기업 참여) 결과, 제2차 코로나19 대유행 중 실시된 경제지원이 부족하고 관료적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집계됨. 응답자 중 약 80%는 슬 내각이 제2차 대유행에 대한 대응준비가 부족하였으며, 84%는 동 지원절차가 오래 걸린다고 답함.
□ 가스운송산업 및 고속도로 건설 동향
ㅇ 가스운송업체 Eustream의 CEO인 Rastislav Nukovic는 슬로바키아-폴란드를 연결하는 가스관이 2021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힘. 슬 북구지역인 Cadca-Bukov-Svrcinovec 간 D3 고속도로 6km 구간이 12.21 개통되어 동 구간 이동시간이 출퇴근시간 기준 30분정도 단축될 예정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