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고위인사동정
가. V4 국회의장회의참석
ㅇ 콜라르 슬 국회의장은 7.16 헝가리에서 개최된 V4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하여 중유럽의 정체성 및 문화유산 보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함. 헝가리 국회의장이 V4의 공통 독자성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콜라르 국회의장은 V4가 공통관심사로 수립된 협의체라고 하고 V4의 독자성보다는 EU의 독자성 수립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힘.
나. 외교장관헝가리, 체코방문
ㅇ 코르촉 슬 외교장관은 7.19 헝가리 개최 V4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여 서발칸 지역상황 및 EU 가입문제, 벨라루스-리투아니아 국경 불법이민, 경제회복, EU 이민ㆍ난민정책 등에 대해 논의함. 코르촉 장관은 V4가 서발칸 지역의 EU 가입을 적극 지지하며 이를 위해 동 지역과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또한, 벨라루스가 불법 이민자의 리투아니아 이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비판하고, 슬로바키아가 EU로의 불법이주 방지를 위해 리투아니아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함.
ㅇ 코르촉 외교장관은 7.20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및 슬로베니아 외교장관과 코로나19 대응 및 회복, 지역협력, 슬로베니아의 EU 이사회 의장국으로서의 우선순위,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체코 프라하 인근 Melnik을 방문함.
다. 몬테네그로대통령슬방문등
ㅇ 코르촉 슬 외교장관은 7.15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몬테네그로 대통령과 면담하여 양국 무역경제 협력강화에 합의하고 몬테네그로의 EU 가입과 영토보존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다만 최근 몬테네그로를 포함한 서발칸 지역의 민족주의 강화 움직임 및 국경획정 문제에 우려를 표함. 한편, 클루스 슬 외교차관은 7.19-21간 몬테네그로 및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방문하여 서발칸 지역 EU 가입, 양자관계ㆍ경제협력 강화, 코로나19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라. 슬-체코공동내각회의개최논의
ㅇ 슬 총리실 대변인은 7.19 슬로바키아 및 체코 정부가 2012-2019년간 총 7차례의 공동 내각회의를 개최하여 경제협력, 에너지안보, 운송인프라, 군사물품 공동조달, 외교현안을 논의했다면서 이를 재개하기 위해 체코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힘.
□ 코로나19 동향
가. 백신접종동향
ㅇ 보건부는 현재 130만 도즈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년말 유럽의약청(EMA)이 승인한 약 300만 도즈의 백신이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힘. 화이자 및 존슨&존슨 백신이 각각 약 100만 도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750,000만 도즈, 모더나 백신이 390,000 도즈가 도입될 예정이나 스푸트닉 V 백신은 추가로 도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함. 브라티슬라바시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이 개시되었는데, 슬 보건부는 전문가 의견을 감안하였으며 1차 접종 후 2차 접종 시 동일백신 부족 또는 심각한 부작용의 경우에만 교차접종을 허용하며 1, 2차 교차접종 주기가 28-84일이라고 설명함.
ㅇ 프란시스코 교황이 9.12 슬로바키아를 방문하여 슬 국민을 대상으로 미사를 집전할 예정인 가운데, 렝바르스키 보건장관은 백신접종 완료자만 교황과의 행사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경제부는 과거 대만이 슬로바키아에 700,000개의 마스크를 기부했음을 감안하여, 백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에 10,000 도즈의 백신을 기부할 예정이라면서 슬 외교부 및 내무부와도 협의를 마친 사안이라고 밝힘.
ㅇ 7.16 반스카 비스트리차 지역의 대규모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한 헤게르 총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제3차 대유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백신접종만이 가장 효과적 대책이라고 강조함. 렝바르스키 보건장관도 벨기에 및 네덜란드의 감염자 수가 최근 대폭 증가했으나, 높은 접종률(60% 이상)로 인해 의료진 부담이 경감되었다면서 접종의 효과를 강조함.
ㅇ 슬 의약통제청(SUKL)은 7.14 현재 총 7,306건의 백신접종 부작용이 보고되었다면서 8.9%인 655건이 심각한 부작용에 해당된다고 밝힘. 백신별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화이자(333건, 사망 1건), 아스트라제네카(249건, 사망 2건), 모더나(58건, 사망 1건), 존슨&존슨(7건) 백신 순이며, 주로 혈압상승, 기절, 뇌졸중, 일시적 마비, 혈전증, 단기 기억상실 등이었다고 밝힘.
나. 기타
ㅇ 슬 정부가 헌법재판소 판결을 감안하여 1차 백신접종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의무를 부과하는 등 국경조치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인 Smer-SD당의 피초 전 총리는 수정조치가 여전히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차별한다면서 헌법재판소에 재차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트르나바 소재 Eurolab lambada사와의 항원진단키트 구매계약에 문제가 있다면서 피초 전 총리는 동 건을 슬 범죄수사청(NAKA)에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밝힘.
ㅇ 슬 국립보건정보센터(NCZI)는 EU 법령에 따라서 PCR 검사자에게만 코로나19 완치증명서를 발급한다면서, 항원검사를 통해 완치가 증명된 자에 대해서는 완치증명서 발급이 불가하다고 밝힘. 한편, 수백명의 시민이 7.17 브라티슬라바시 Namestie Slobody 지역에서 코로나19 조치, 항원진단키트 유료화 및 정부 운영방식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시위를 하였으며 7.21에도 계속할 것으로 알려짐.
□ 홍수피해
ㅇ 독일, 오스트리아 등 서유럽 홍수로 인해 슬로바키아 다뉴브 강 수심이 7.19 평균보다 3m 높은 730m까지 증가하고 일부지역이 침수되었으나 7.20부터 점차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남. 미츠할 키차 환경차관은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했지만 2013년 홍수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힘. 서유럽 홍수로 인해 벨기에와 독일에서 수백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차푸토바 슬 대통령은 7.16 독일 대통령 및 벨기에 국왕에게 위로서한을 발송함.
<경제>
□ EU 복구기금동향
ㅇ EU 경제재무장관위원회(Ecofin)가 지난 7.12 슬 EU 복구기금 사용계획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향후 2개월 이내 첫 기금이 인출될 예정임. 슬로바키아는 우선적으로 1억5,000만 유로를 금년에 그리고 11억 유로를 내년에 사용할 계획이며, 주로 사법개혁, 건물재건, 자연보호구역 보존을 위한 토지구매, 철도ㆍ자전거 도로개선 등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됨. 슬 재무부는 기금인출에 있어서 목표달성과 이를 위한 기준충족이 중요하다고 설명함.
□ 산업분야지원동향
ㅇ 슬 호텔ㆍ식당협회와 요식협회는 코로나19 기간 중 영업제한조치로 인해 동 업계 근로자들이 다른 분야로 이미 이직함에 따라, 제한조치가 완화된 현 상황에서도 불안전한 동 업계로의 복귀를 거부함에 따라 근로자 임금이 급상했다고 밝힘. 밀라노바 문화장관은 7.16 갤러리, 박물관, 도서관 등의 문화분야에 1,500만 유로를 추가로 배당했다면서, 8월부터 해당 기관은 최대 20만 유로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한편, 마토비취 재무장관은 950만 유로를 스포츠분야 지원을 위해 배당했다고 밝힘.
□ 자동차사및도로건설동향
ㅇ 트르나바 소재 스텔란티스(구 PSA) 자동차사가 지난 6.28 1억 8,000만 유로 상당의 대슬 투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동 사는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정부에 경제지원(State Aid)을 신청했으나 상세 지원요청 금액, 기간, 지원형태 등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주저하고 있음. 슬 교통부는 금년 2월부터 건설을 시작한 질리나 지역 5km에 달하는 Tvrdosin-Nizna R3 고속도로 건설비용(약 5,800만 유로) 일부분이 EU 기금으로 충당될 것이며 2023년에 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힘.
□ 기업동향
ㅇ 슬 Dun&Bradstreet 컨설팅사에 의하면 금년 1-5월 파산위기에 처한 슬 기업이 총 2,999개(약 12,000명 고용)로서, 일시적 파산 유예제도, 파산신청 및 절차가 진행 중인 위기기업이 작년 1-5월에 비해 44개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가장 위기에 처한 기업은 브라티슬라바(191개), 코마르노(59개), 코시체(56개), 질리나(44개), 반스카 비스트리차(35개)시에 위치한 것으로 집계됨. 동 컨설팅사는 슬 기업이 금년 상반기에 313개의 체코기업을 인수(작년 상반기 대비 75개 증가)하여 체코기업 인수규모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3년간 가장 많은 체코 기업을 인수한 우크라이나는 254개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함. 분석가들은 코로나19 관련 입국제한 조치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활동이 감소한 것으로 평가함.
□ 이주노동자설문조사
ㅇ 국제이주기구(IOM)가 슬로바키아에 거주중인 EU 비회원국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2020년 가을 50개국 352명 대상 실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는 슬로바키아가 일자리를 위해 이주코자 하는 우선국가가 아니라고 밝혔으나 그 중 86%는 향후 슬로바키아 거주 의향이 있다고 답함. 이주노동자 중 슬로바키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안전, EU 회원국, 고향과의 비슷한 언어ㆍ문화, 지리적 인접성 등으로 나타남.
□ US Steel사단체협약동향
ㅇ 코시체 소재 US Steel사 사용자와 노조간 단체협약 협상이 7.14 중재자와 함께 재개되었으나 노사간 이견을 보이고 있음. 노조는 주간 근무시간(현재 35.5시간)을 유지하면서 70 유로의 급여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용자는 주간 근무시간 확대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급여를 인상할 의향이 있다고 함.
□ 부동산시장동향
ㅇ 슬 부동산 컨설팅사인 Bencont Investments에 의하면 금년 2/4분기 브라티슬라바시의 신규 아파트 평균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전분기 대비 8.2% 증가하여 1 제곱미터 당 처음으로 가장 높은 4,010 유로를 기록함. 이는 수요에 비해 판매된 아파트 수량이 많으며 작년 경제침체 이후 회복이 부동산시장에서도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됨.
<문화>
□ 재즈음악회
ㅇ 여름 재즈 축제인 Zvuk for Modra가 7.23(금)-7.25(일) Modra시에서 개최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