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를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슬 코로나19 동향
가. 코로나19 상황
ㅇ 크라이치 보건장관은 슬 내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지난 2주간 10만명당 확진자는 526에서 409명으로 감소, 재생산지수는 0.9, 입원자는 1,800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함. 최고 위험지역이었던 질리나 상황이 가장 개선되었으며, 브라티슬라바, Banska Bystrica, Myjava 상황이 가장 양호하다고 밝힘.
나. 제4차 항원검사 결과 및 향후계획
ㅇ 나드 국방장관은 11.21.-22.간 458개의 도시ㆍ마을에서 실시된 자발적 항원검사에서 총 110,609명(참여율 30.49%)이 참여하여 2,501명(2.26%)이 양성진단을 받았으며, 동 지역의 제1차 항원검사와 비교할 때(62,666명 참여, 양성비율 2.05%) 양성진단 비율이 약간 증가했다고 밝힘. 항원검사 참여율이 저조함에 따라, 마토비취 총리는 12월 크리스마스 이전에 실시코자 하는 3번에 걸친 항원검사를 의무화할 가능성을 언급함. 800만개 규모의 항원검사를 예상하며 12월 첫째주 주말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확진자 비율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2, 3차에 걸쳐 실시할 계획임을 11.23. 설명함. 야당은 동 검사가 자발적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연정 일원인 SaS당은 고위험 지역 대상 검사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음.
다. 코로나19 대응방안 논란
ㅇ 술릭 경제장관은 11.23 보건신호등(Traffic Light of Health) 이라 불리는 본인 소속 SaS당의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발표함. 동 방안은 전국에 일률적 조치를 취하는 대신 위험의 정도에 따라서 지역을 구분하고 차별화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요지로 함. 마토비취 총리는 지역별 차별화가 무책임하다면서 하나의 국가를 대상으로 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비판함. 전문가들은 지역과 분야별 조치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조치도 필요하다는 1차 반응을 보임. 당초 지역별 및 업종별 상이한 대응을 골자로 하는 방안을 제시코자 했던 보건부는 일단 양 제안에 대한 전문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함. 차푸토바 대통령은 여러 가지 제안이 나오는 것이 나쁘지는 않으나, 결국 단일방안을 채택할 필요성을 강조함.
라. 코로나19 백신
ㅇ 마토비취 총리는 일부 EU 회원국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고, 앞으로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 혹은 PCR 음성확인서 둘 중 하나는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함. 한편, 슬 생명공학회사인 Axon Neuroscience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번식을 억제하는 치료용 항체를 개발했으며, 슬 과학아카데미(SAV) 산하 Bio-medical 센터와 공동 실험을 통해 효능이 입증되었다고 발표함.
□ 슬 외교ㆍ국방장관, 사이프러스 및 아랍에미리트 방문
ㅇ 코르촉 슬 외교장관은 나드 국방장관과 함께 11.22 사이프러스를 방문하여 사이프러스 외교장관 및 UN 사이프러스 평화유지군(UNFICYP) 대표와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창업분야 등 양자 경제 협력, 사이프러스 유엔 평화유지군 내 슬 파견부대 활동, 코로나19 협력, 동지중해 현안 발전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코르촉 외교장관은 사이프러스 방문에 이어 UAE를 방문함.
□ 검찰총장 선출 동향
ㅇ 마토비취 총리는 신임 검찰총장 선출과 관련하여 일부 정당이 마피아 집단과 거래했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만약 집권연정 소속 정당 누구라도 야당과 결탁하여 검찰총장을 선출할 경우, OLaNO당은 연정을 탈퇴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아직 연정내부에서 단일 후보에 대한 통일된 입장이 정립되지 않아서, 1차 국회 투표에서 신임 검찰총장이 선출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됨.
<경제>
□ 자동차 공장 동향
ㅇ PSA사 노사간 단체협약이 약 6주후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수차례 협상 및 노동부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인금인상을 둘러싼 이견으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차기 협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규 프로젝트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임.
ㅇ 제규어 렌드로버사는 폭스바겐사가 자사의 지형반응기술(Terrain Response technology)을 불법 도용했다면서, 지난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슬로바키아 내 생산 자동차를 포함하여 폭스바겐사 자동차의 수입금지 처분을 요청함.
ㅇ 슬 자동차산업협회(ZAP)에 의하면, 금년 10월 중 슬 내 신규 등록 승용차 대수는 총 6,6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9% 감소하였으며, 신규 등록 소형 상용차 대수는 4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감소함. 모델별로는 스코다가 1위를, 소형 상용차는 피아트가 1위를 기록하였으며 양 모델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약 25%로 집계됨.
□ 두바이 EXPO 참여 공식 결정
ㅇ 술릭 슬 경제장관은 두바이 EXPO 슬 준비위원장과 UAE 외교부 차관보간 슬로바키아의 두바이 EXPO 참여 협정에 서명했으며, UAE측은 슬로바키아의 성공적 행사 참여를 위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함.
□ 5G 네트워크 주파수 관련 동향
ㅇ 슬 전자통신ㆍ우편규제청(RU)이 주최한 5G 네트워크 주파수 경매 결과, 슬 내 4개 통신사(Orange, O2, Slovak Telekom 및 Swan Mobile(Stvorka 또는 4ka))에 고루 분배되었으며, 총 경매 수입금 1억20만 유로는 국고에 귀속될 예정임.
□ 슬 수소기술 지원 관련 동향
ㅇ 슬 혁신ㆍ에너지사무소는 경제부와 공동으로 수소기술 관련 유럽공동관심프로젝트(IPCEI) 참여를 희망하는 슬 기업을 선정할 것이라면서, 선정된 기업이 전 유럽 단위의 전략적 혁신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며 EU 집행위의 최종 승인까지는 약 1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힘.
□ 2020.10월 실업률 동향
ㅇ 크라이니악 노동장관은 10월 슬 실업률이 전년 동기 대비 2.41% 포인트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 0.08% 포인트 감소한 7.35%를 기록하는 등 3개월 연속 감소세(9월 전월 대비 0.17% 포인트, 8월 전월 대비 0.05% 포인트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함. 이는 2008년 경기침체 이전 또는 경제 성장세를 보였던 2017.5월과 유사하다면서 정부의 고용유지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