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슬 코로나19 동향
가. 항원검사 계획
ㅇ 1.17(일) 각료회의에서 1.18-1.26간 전국민 항원검사를 실시키로 결정한 가운데, 술릭 경제장관은(SaS당)은 검사소 확대, 영업시간 연장, 근로자에 대한 고용주의 자발적 검사 및 향후 추가적 전국민 항원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짐. 경제부는 1.15 현재 520만개의 항원진단키트를 확보했으며, 항원검사 실시 발표와 함께 검사예약을 위한 약 50만명의 동시 온라인 접속 시도에 따른 과부하로 시스템이 중단되었다면서, 금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 중 임시 검사소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함. 200명의 폴란드 의료진이 항원검사 지원을 위해 슬로바키아에 파견될 것이라고 마토비취 총리가 밝힘.
ㅇ 야당과 고용주협회인 Club 500 및 슬 상공회의소 등 기업단체는 이번 전국민 항원검사가 실제로는 자발적이지 않으며 효과 면에도 의문이 든다고 문제를 제기함. 차푸토바 대통령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조치가 신중하게 대국민 소통과 전문가 의견반영 측면에서 미흡한 측면이 있으며, 총리와 경제장관 등 연정 구성원 간 갈등이 노정된 점도 아쉽다고 평가함.
나. 확진비율
ㅇ 1.15 현재 PCR 검사 양성률은 27%에서 23%, 항원검사 양성률은 8%에서 5%로, 일일 사망자는 약 90명, 재생산지수는 1을 유지하는 등 호전을 보인 반면, 입원환자는 지난주 3,143명에서 3,273명으로,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는 248명에서 279명으로 증가함. 지역별로는 트르나바의 Zlate Moravce, Nitra, Piestany, 코시체의 Kosice-okolie 및 트렌친의 Povazska Bystrica가 가장 심각한 상황임.
ㅇ 지난주까지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니트라 행정구역의 제2차(1.15-17) 항원검사에 40,948명이 참여하여 417명(1.02%)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지난주 확진률(2.13%)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함. 1.14-15간 재규어 랜드로버사의 자체 항원검사 참여자 4,283명 중 34명이 확진판정(양성비율 0.79%)을 받았으며, 지난주와 비교 시 50% 이상 감소하였고 확진자 중 12명(0.57%)은 생산공장 근로자, 22명(1.02%)은 협력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짐.
다. 백신 접종 동향
ㅇ 보건부는 현재까지 슬 국민 5만여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백신접종 계획을 일부 수정하여 1.18부터 75세 이상 또는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힘. 크라이취 보건장관은 당초 금년 4-5월경 백신접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수정하여, 일반인 연령계층의 경우 금년 여름 이후에야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힘. 이는 화이자사 백신 생산공장 재건설로 인해 백신공급이 1.18-2.15간 약 10% 감소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였으나, 화이자사는 1/4분기의 계획된 수량 공급을 위해 3월에 공급수량을 증가시킬 것이라 언급함.
□ 정당 신뢰도 조사 및 야당의 조기총선 주장
ㅇ 슬 여론조사 기관인 Median사 조사(1.7-13간 1,001명 참여) 결과, 야당인 Voice-SD당이 21.7%로 1위를, 제1여당인 OLaNO당이 14.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집권연정 SaS당(11.8%), 극우 LSNS당(9.2%), 제1야당 Smer-SD당(8.2%) 원외정당 PS당(6.5%), 집권 Sme rodina당(5.6%) 순으로 나타남. 집권여당인 Za ludi당은 4.4%로 원내진출에 실패했을 것으로 나타남.
ㅇ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등을 문제 삼으면서 조기총선을 위한 국민투표 실시를 주장해 온 Voice-SD당 등 야당은 각계 대표가 참여하는 공동청원위원회 구성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펠레그리니 전 총리가 여타 야당, 노조연합, 연금수령자 연합과 반 파시즘협회 대표 등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짐.
□ 기타(러시아 야당인사 구금, 신속입법절차)
ㅇ 코르촉 슬 외교장관은 러시아 정부의 야당 인사 나발니 구금 조치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정치적 자유와 안전보장을 촉구함.
ㅇ 슬 상공회의소(SOPK)는 최근 슬 국회의 입법과정에서 전문적 논의가 결여된 상태에서 법안이 내각에 제출되고 신속절차를 통해 국회심의를 통과하는 등 입법절차 후퇴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코로나19 사태를 빌미로 헌법 및 법적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함.
<경제>
□ EU 다년예산 및 복구기금 사용계획
ㅇ 레미쇼바 투자장관은 슬로바키아에 배당될 2021-2027년 EU 다년예산(130억 유로) 집행계획에 있어서 중앙정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던 과거방식에서 탈피하여, 각 지자체가 구체 계획을 스스로 작성하여 중앙정부에 제출하는 전략을 택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8개 자치주와 파트너쉽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힘.
ㅇ 작년 12월 EU 집행위에 제출한 슬 정부 EU 복구기금 사용계획의 녹색경제 실행계획 미흡 지적과 관련하여, 부다이 슬 환경장관은 헤게르 슬 재무장관과 생물 다양성 보호,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원의 다양화, 수자원 보호, 가뭄예방 등을 녹색경제 목표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 2020년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동향
ㅇ 슬 자동차산업협회는 2020년 슬 자동차 생산량이 2019년에 비해 11% 감소한 985,000대로서 작년 9월의 20% 감축 전망에 비해 양호한 결과인 것으로 평가하고, 금년 중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동차 생산량이 100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ㅇ 2020년 중 Skoda 자동차가 17,064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였으며, 지난 10년간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22.4%)을 차지한 바, Skoda의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Fabia 및 Octavia라고 함.
□ 코로나19 피해기업 정부지원 평가 및 피해분야
ㅇ 코로나19 제2차 대유행 기간 중 슬 정부의 기업에 대한 지원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됨. 당초 2억 유로가 책정된 경제부의 임대료 지원은 4천만 유로만이 지급되었고, 노동부의 지원도 신청 절차상의 지연 및 지원 조건 미충족 등의 이유로 진행이 원만하지 못하였으며, 교통부의 관광업계 지원(1억 유로 배당) 역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됨.
ㅇ 한편 슬 소매업이니셔티브(ISKM) 설문조사 결과, 2020.12월 실시된 이동제한 조치로 인해 식품 외 소매업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하였으며, 약 30%의 기업이 절반 이상의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남. 슬 내 미국국적 통신사인 AT&T사(약 2,800명 근무)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부진으로 대규모 해고(약 300명)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슬 구인구직 동향
ㅇ 슬 구인구직 웹사이트인 Profesia.sk는 최근 슬 내 구직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1개의 구인광고에 2019년의 경우 약 17명이 응모한 반면, 2020년에는 26명이 응모하였다고 하고, 특히 사무직, 마케팅 및 미디어 분야에는 평균 50명 이상이 지원하고 있다고 밝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