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고위인사동정
가. 슬총리활동
ㅇ 헤게르 슬 총리는 주재국에서 개최된 타트라 정상회의(Tatra Summit) 참석차 10.8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Mathias Cormann OECD 사무총장과 포스트 코로나19, 경제회복, 공공재정의 지속가능성, 기후변화 및 디지털화에 대해 논의함. 헤게르 총리는 슬 정부의 개혁방향이 성공적 현대국가를 목표로 교육 및 보건분야 개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데 대해, OECD 사무총장은 슬로바키아 등 유럽이 위기에 잘 대응하고 있으며 기업 및 가계에 대한 지원을 긍정 평가함. 코르촉 슬 외교장관은 OECD 사무총장 면담에서 10.5-6 개최된 각료이사회가 채택한 OECD 60주년 기념 비전 선언문과 글로벌 관계 전략에 대한 적극 참여의사를 재확인함.
ㅇ 헤게르 총리는 10.11 슬-헝가리를 연결하는 Maria Valeria 다리 재건 20주년 계기 헝가리 Esztergom시에서 개최된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의 면담에서 상호 이익과 존중을 기반으로 양국관계를 지속코자 하는 희망을 표명함. 오르반 총리도 중유럽국가 간 적대가 무의미하며 친선 및 동맹관계만이 생존을 보장할 수 있다고 화답함. 헤게르 슬 총리는 사임한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에게 양국간 협력을 위해 힘써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차기 총리와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함.
ㅇ 헤게르 총리는 10.12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개최 예정인 V4-이집트 정상회담에서 무역ㆍ에너지ㆍ관광ㆍ백신 분야 협력, 난민ㆍ이주민 문제 및 테러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10.11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V4-이집트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클루스 슬 외교차관은 V4의 테러대응과 난민ㆍ이주민 문제에 있어 이집트가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 밝힘.
나. 아제르바이잔국회의장방문
ㅇ 콜라르 슬 국회의장은 10.8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과 면담하여 양국 국회간 협력강화에 합의하고 슬 정부의 아프간 구출작전 당시 지원에 사의를 표함. 코르촉 슬 외교장관은 동 국회의장 면담에서 아제르바이잔과의 경제협력 강화에 합의하고 영유권 분쟁 관련하여 국제법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함.
다. 외교장관카자흐스탄및러시아방문
ㅇ 코르촉 슬 외교장관은 10.10-11간 카자흐스탄을 방문하여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회 상원의장, 하원의장 및 외교장관과 면담하여 양자 관계, 무역 및 경제협력, 아프간사태 등에 대해 논의하고 무역포럼을 주재함. 코르촉 장관은 카자흐스탄이 중요한 파트너임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무역교류가 충분하지 못했다면서 일자리 창출 같은 실질적 결과가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코르촉 장관은 10.12 러시아 Nizhny Novgorod시에서 개최되는 알렉산데르 두브체크(Alexander Dubcek) 체코슬로바키아 정치인 탄생 100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임.
라. 체코총선결과평가
ㅇ 체코 총선 결과와 관련하여 차푸토바 슬 대통령 및 헤게르 총리는 높은 투표율(65.43%)을 평가하고 1위를 차지한 중도우파 연합에게 축하를 전하면서 원만한 연정구성을 기원함.
□ 제10차타트라정상회의개최
ㅇ 10.8-10간 슬 주요 외교안보연구소인 Globsec이 주최한 중동유럽지역 주요 경제, 재무 이슈를 논의하는 제10차 타트라 정상회의(Tatra Summit)가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300여키로 떨어진 타트라산맥 지역에서 개최됨. 동 행사에 헤게르 총리, 코르촉 외교장관, 술릭 경제장관, 돌레잘 교통장관 등 슬 정부 고위인사와 Mathias Cormann OECD 사무총장, Gordon Bajnai 헝가리 전 총리, 주변국 고위경제 관료 및 경제전문가, 은행장, 기업인 등 37명이 참석하여 코로나19 기간 중의 유럽 경제회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함.
□ 코로나19 동향
가. 백신동향
ㅇ 슬 외교부는 10.7 44만 도즈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르완다(28만 도즈) 및 케냐(16만 도즈)에 기부하면서 이를 동 국가와의 연대의식의 표시라고 밝힘. 브로츠코바 외교차관은 저개발국에 백신이 공급되어야 세계적으로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백신의 공정한 분배를 지지한다고 언급함.
ㅇ 슬 의약통제청(SUKL)은 10.6 기준 총 8,680건의 백신부작용 의심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그 중 1,020건이 중증사례에 해당된다고 밝힘. 백신별로는 화이자(556건, 사망 1명), 아스트라제네카(309건, 사망 2명), 모더나(111건, 사망 1명), 존슨&존슨(35건), 스푸트닉 V(3건) 순이며, 주로 혈압상승, 혈전증, 뇌졸중, 기절, 관절염, 일시적 마비, 환각, 의식 상실, 청각 상실 등인 것으로 나타남.
나. 코로나19 전망
ㅇ 전문가들은 슬로바키아와 체코 양국의 1차, 2차 대유행 양상이 유사했으나 3차 대유행에서 슬로바키아의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양국간 백신접종률 차이(슬 50% 미만, 체코 60% 이상)에 기인한다고 분석함. 크라이치 전 보건장관은 낮은 백신접종률로 인해 슬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정치인 다수의 미접종, 학생에 대한 자가진단키트 공급 부족 등으로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면서 심각한 지역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임.
ㅇ 슬 보건청(UVZ)은 39회차 주간 폐수 분석의 모든 샘플에서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으며, 브라티슬라바, 질리나, 프레쇼우 및 코시체 자치주의 바이러스 농도가 가장 높고 니트라 자치주에서는 소폭 증가한 반면, 트르나바, 트렌친, 및 반스카 비스트리차 자치주에서는 감소했다고 밝힘.
□ 병원개혁연정갈등
ㅇ 슬 정부는 프레쇼우 지역 Vranov nad Toplou시 소재 지방법원과 병원을 타 지역 지방법원 및 병원과 병합할 예정인 바, 콜라르 국회의장(Sme rodina당 대표)은 10.11 동 개혁조치가 슬 정부 정책공약집에 반하며 인구 과소지역의 인구를 감소시킬 것이므로 반대한다면서 필요시 연정탈퇴도 가능하다고 밝힘. 이에 대해 연정 제1당인 OLaNO당은 개혁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연정탈퇴로 위협하는 Sme rodina당을 비판하고, 슬 내 병원을 영구 폐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함.
<경제>
□ 공공예산동향
ㅇ 슬 정부는 규정에 따라 2022-2024년 정부예산안을 금년 10.15까지 국회에 제출해야 하며, 재무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재정적자가 슬 GDP의 4.94%인 약 52억 유로, 2023년 적자가 3%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편성됨. 당초 마토비취 재무장관은 내년 재정적자를 슬 GDP의 4.3%로 전망하였으나 각 부처가 추가예산을 요청함에 따라 적자폭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
□ 에너지시장동향
ㅇ 술릭 경제장관은 10.11 슬로바키아가 보유한 천연가스량이 전체 비축가능량의 74%로 충분하며, 충분한 양의 천연가스가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를 통해 슬로바키아로 도입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슬 내 가동 원전이 4개(모호브체 1호 및 2호, 보후니체 3호 및 4호)인만큼 필요한 전기를 직접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모호브체 신규원전이 가동될 경우 전력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함. 술릭 경제장관은 내년 가계 전기세가 가구당 평균 3-4 유로 인상될 것이며, 조리시에만 천연가스를 사용할 경우 연간 6 유로, 가스난방일 경우 월간 6 유로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함.
□ 노동시장동향
ㅇ 크라이니악 노동장관은 10.8 슬 중앙노동사무소가 14,000개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한부모, 장애인, 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 청년실업자 및 신규 자영업자 대상 신규고용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서 5,200만 유로를 투입할 것이라 밝힘. 슬 구인구직 웹사이트 Profesia.sk는 금년 7-9월간 약 8만4천건의 일자리 광고가 게재되어 지난 2/4분기보다 약 4천건 증가했으나 이것이 보다 많은 실업자의 구직 성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번역 관련 구인광고에 40여명이 지원한 반면 IT 분야는 5명만 지원하는 등 분야별 쏠림현상이 있다고 분석함.
□ 자동차시장동향
ㅇ 작년 자동차 생산중단 및 금년 반도체 부품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을 이유로 신차 가격이 급증하고 있으며 더불어 중고차 가격도 인상되고 있어 당분간 자동차시장의 수요공급 안정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망됨. 니트라 소재 재규어 랜드로버 자동차사는 자동차 부품 부족으로 10.11-15간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며, 브라티슬라바 소재 폭스바겐사는 금주에도 SUV 차량 생산에 일부 차질이 예상되나 소형차 생산은 제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 장기정부채권발행
ㅇ 슬 정부는 2051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30년 기간 10억 유로 규모 정부채권(government bond)을 연 1% 수익률을 조건으로 10.9일주 발행을 추진했으며, 이에 대해 110여개의 해외투자 기업이 36억 유로 규모 채권 구매에 관심을 보임. 결국 전체 채권 중 독일기업이 1/3을 구매했으며, 스칸디나비아 기업이 12%, 오스트리아 기업이 10%, 영국 기업이 8%를 구매하는 등 다양한 구성을 보임. 슬 정부는 향후 60억 유로 규모 정부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음.
□ 산업생산량
ㅇ 슬 통계청은 금년 8월 산업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0.8% 소폭 증가하였으나 계절조정 이후 전월 대비 3.8% 감소하였으며 상승세는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발표함. 구성요소 중 가장 중요한 운송장비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하여 전체 산업생산 수치 하락에 기여한 반면, 기계 및 장비 생산은 25.8%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됨. 전문가들은 △금년 여름 휴가시즌 중의 생산중단, △반도체 부품 부족현상 및 △작년 기저효과의 점차적 감소 등을 낮은 산업생산량의 원인으로 분석함.
<문화>
□ 현악사중주공연(10.20)
ㅇ 슬로바키아 현악 사중주단 Mucha Quartet의 공연이 "음악과 문학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10.20(수) 18시 개최 예정임.
* "음악과 문학의 밤" 행사는 11.24(수)에도 다른 프로그램으로 개최 예정
- 장소: Nedbalka 미술관(주소: Nedbalova ulica 17, Bratisla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