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를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마토비취 슬 총리의 헝가리 방문결과
ㅇ 양국 총리는 6.12 회담에서 코로나 사태 대응, 경제협력을 포함하여 양국 간 갈등을 뛰어넘어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필요성을 강조함.
ㅇ 특히, 양국 내 소수민족인 자국민들의 언어, 문화 등 정체성 유지 및 시민적 권익 보장 등을 위한 조치와 협력 강화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함.
□ 슬 비상사태 종료
ㅇ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3.16 선포되었던 슬 비상사태가 6.13(토) 종료된 바, 슬 헌법상으로도 비상사태는 90일을 넘지 못한다고 규정되어 있음.
ㅇ 마토비취 슬 총리는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한시적으로 구성되었던 상설위기관리팀도 활동을 중지하나, 비상사태가 재발할 경우에는 즉시 활동을 재개 할 것이라고 밝힘.
□ 차푸토바 대통령 취임 1주년에 즈음한 각계 평가
ㅇ 슬 정계는 여야를 불문하고, 차푸토바 슬 대통령이 △ 균형있고 공정한 태도 유지 △ 특정 정파의 이해를 넘어 진보와 보수 진영 간 가교 역할 수행 △ 민주주의 및 법치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 다양한 분야, 가치, 계층에 대한 적극적 관심 표명 등을 통해 대통령실의 품위를 높였다고 긍정 평가함.
ㅇ 한편, 차푸토바 대통령은 취임 1주년에 즈음한 언론 인터뷰에서 △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보건 및 교육 개혁 등 코로나 사태에 대한 총체적 대응 △ 검찰 개혁 △ 사회적 약자 및 소외 계층의 권익 신장 등에 대해 특히 관심을 표함.
□ 슬 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ㅇ 슬 여론조사 기관인 Focus Agency가 실시한 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문제에 대한 설문 조사(5.14-21, 1,011명 참여) 결과, 응답자의 약 50%가 △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들었으며, 다음으로 △ 코로나 바이러스 그 자체 및 △ 실업이라고 답함.
ㅇ 작년에 실시한 동일한 조사에서는 생활수준, 사회보장 및 부패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거론됨.
□ 슬 보건 분야 개혁 논의 필요성
ㅇ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보건분야 개혁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헤게르 슬 재무장관은 경영 실패 등 보건분야의 오랜 폐해 특히, 의료기관의 누적된 채무는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 과정 및 징세 필요성을 지적함.
ㅇ 한편, 크라이취 슬 보건장관은 지난 2개월 동안 슬 보건분야 기관장 12명을 교체하는 등 보건분야 개혁을 적극 추진중임.
<경제>
□ 슬 공항운항 재개
ㅇ 브라티슬라바 및 코시체 공항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개월여간 운항을 정지한 이후 6.15부로 민간항공 운항을 재개한 바, 체코, 헝가리 및 불가리아 등 주변국가 항공기의 슬 공항 착륙 및 동 국가로의 운항이 이루어지고 있음.
ㅇ 헝가리 저가항공사인 Wizz Air와 체코의 체코항공 등이 운항을 재개했으며, 아일랜드 저가항공사인 Ryanair는 7월부터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짐. 항공운항 재개 상황에서도 슬 공항당국은 승객 등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음, 발열검사 등 위생조치를 엄격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함.
□ 슬 가계소비 전망
ㅇ 슬 중앙은행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다 하더라도 피해계층에 대한 정부의 경제적 지원이 유의미한 소비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이며, 코로나 사태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함.
ㅇ 동 은행은 슬 소비수준의 회복은 주로 주요 교역 상대국의 경제회복 상황에 달려있다면서, 코로나 사태가 다시 악화될 경우에는 가계 소비가 또 다시 위축될 것으로 내다봄.
□ 슬 재계의 경제복구 재원보전을 위한 간접세 도입 반대
ㅇ 슬 고용주연합회(RUZ)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정부의 경제적 지원에 대해서는 감사하나, 동 재원 보전을 위한 새로운 간접세 도입은 공평하지 않다면서 반대함.
ㅇ 협회는 EU 복구기금 충당을 위한 新유로세(new pan-European taxes) 도입 논란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표함.
□ 슬 4월 기업매출 역대 최저
ㅇ 전년 동기 대비 슬 산업생산성이 46.5% 감소한 가운데, 슬 통계청에 의하면 16개 주요 산업별 4월 매출액이 제약분야를 제외하고 화학(-8.5%), 건설(-16.7%), 자동차(-77.1%) 등 전 분야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제약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남.
□ 슬 재계의 노동자에 대한 식권 제공 제도 폐지 반대
ㅇ 슬 경제회복을 위한 재무부 패키지안이 금주 중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동 패키지 중에는 4년 전 슬 독점금지사무소(PMU)가 폐지를 권고한 기업의 의무적 식권(meal voucher) 발행 제도의 유지 여부가 포함되어 있으며, 대안으로 기업의 현금지급이 검토되고 있음.
ㅇ 식권을 발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식권 제도가 폐지될 경우에는 요식업에 수백만 유로의 손실 및 어쩔 수 없는 노동자 해고 사태 발생 등을 우려하여 반대하고 있음.
□ 슬 5월 소비자 물가 상승
ㅇ 슬 통계청에 의하면 금년 5월 슬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2%, 전월 대비 0.3% 상승하였으며, 특히, 식품·무알콜 음료, 주류, 담배 등의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남.
<생활>
□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
ㅇ 슬 동부 코시체 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례가 6.11 발견된 것으로 슬 농림부가 6.15 발표한 바, 현재까지 슬로바키아에서 확인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213건에 달한다고 보도됨.
□ 진드기 피해 유의
ㅇ 슬 보건 당국은 진드기매개뇌염, 라임병 등의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진드기(틱)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함.
- 예방 수칙: 수풀이 20cm 이상 우거진 지역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할 것, 풀밭 및 숲에 들어갈 때 노출이 적은 옷을 입을 것, 퇴치 스프레이를 사용할 것
* 뇌염 유발 진드기 주요 서식 지역 목록(클릭)
- 진드기에 물린 경우: 핀셋으로 진드기 머리까지 완전히 제거한 후 소독하고, 진드기 머리가 환부에 남았을 경우나 제거 후 신체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함.
<문화>
□ 슬로바키아 교향악단 온라인 연주회
ㅇ 슬로바키아 교향악단은 6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온라인 음악회(stream.filharmonia.sk)를 방영하고 있음. (프로그램)
- 6.16 피아니스트 Matej Arendarik 독주회 : 브람스, 무소르그스키
- 6.23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목관악기 연주회 : 슈베르트, 드뷔시, 쇼스타코비치, 풀랑크, 라이타르, 슈미트
- 6.30 성악(베이스), 피아노 연주회 : 슈만, 슈베르트. 끝.